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Jul 30. 2023

하트시그널 LP바, 서울에도 있다. 뮤직 컴플렉스 서울

Curation by Speakeasy

요즘 청음 카페가 대세라며

하트시그널에 파주에 LP 바인 콩치노 콘크리트가 나와 화제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듣는 모습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반했던 것 같다. 하지만 파주는 차가 없이는 가기 좀 멀다. 굳이 파주까지가 아니더라도 서울 한복판에도 좋은 LP바가 있다. 바로 Music Complex 서울.

뮤직 컴플렉스 서울에는 예약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청음실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창가 및 소파 좌석이 있는데 청음실을 제외한 공간은 헤드폰을 통해서 감상이 가능하다. 장르 별로 LP들이 잘 구비되어 있고 너무 마이너하지만 않다면 찾기도 쉽다. 뮤직 컴플렉스의 진가는 청음실에서 드러나는데 청음실은 1시간에 5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음악을 약 500만원 가까이하는 제네바 스피커로 온전히 들을 수 있다.  

이곳은 헤드폰 없이 온전히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핸드폰을 연결해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들을 수도 있다. 프라이빗한 공간이기 때문에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곳. 제네바 스피커의 꽉 차는 베이스와 깨끗한 고음을 들어보면 내가 들었던 그 음악이 맞나 싶기도 하다. 음료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음료 가격은 사실상 이용권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서울 광화문 근처에 위치한 것도 정말 큰 장점. 음악을 좋아한다면, 특히 Old Pop이나 Jazz를 좋아한다면 들리면 좋은 장소.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의 크롬하츠가 되어가는 Thug Club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