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먼 거리를 걸어서 가본 적이 있을까?
사람은 언제나 달리기만 할 순 없다. 달리다가 걷기도 하고 쉬기도 해야 한다.
일정이 길어지면 때론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만 할 때도 있다.
이런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도전의 일상과 휴식의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창업에서도 이런 휴식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오늘은 비단 창업만을 가지고 빗대어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현대인의 경우, 일상과 휴식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는 있는데,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 '번아웃 증후군'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Burnout Syndrome. 한자어로 소진(焼盡)이라고 한다.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의 통칭.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는 치료자들이 느끼는 탈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게 용어의 시초다. 여기서 볼 수 있듯 시작은 클라이언트를 상대해야 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감정노동자'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 단어이지만,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직장인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업무능력 및 열정의 약화를 설명하는 신조어의 형태로 사용되는 중이다.
2019년 5월 25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번아웃 증후군을 직업과 관련된 문제 현상으로 분류했다(Problems associated with employment or unemployment). 즉 아직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도록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다면...
그동안 아무리 열심히 달려왔다고 한들 정신적 피폐로 인해 이뤄왔던 모든 걸 쉽게 내려놓을 수도 있을 것이며, 처음 마음가졌던 것과 다르게 현실과 타협하는 방향으로 자꾸만 나를 스스로 설득하려고 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말하려고 하는 마인드셋업 중에서 이 '원동력과 동기부여'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앞에 특히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필수불가결적인 능력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혹자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당연하게 대답할 수 있다.
분노든 복수던 선망이든 욕망이던 꿈이든 목표던 내가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이룰 수 있도록 지치지 않도록 하는 원동력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목표를 가시적으로 설계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할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필요한 촉매제 즉, 나 자신을 동기부여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어떤 것인지 자주 상기시켜 보는 것 또한 장기적으로 목표에 대한 도전을 나아가 사업을 지치지 않고 끌고 가는데 굉장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단언한다.
간단한 예로써 나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나 또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내 힘을 기를 여러 가지 수단으로 돈(사업)을 선택했다.
이런 사고를 바탕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관심에서 가장 알맞은 방향으로 사업을 키워온 것이 지금의 모습으로 결실을 보았다.
이런 결실을 보게 된 근간에는 내 첫 번째 원동력이 한몫을 했는데,
원동력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내 힘을 기른다는 데 있었다.
결과적으로 돌이켜보면서 깨닫게 된 건 내가 돈을 벌어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성공으로 인해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발전된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자 성공 요인이었다고 본다.
어렸을 때도 친구들끼리 같이 사업하고 같이 놀러 다니고 하는 그림을 꿈꿨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현재는 옛 친구들과 함께 일하며 매일매일 일이 즐거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들도 일이 즐거운지는 나로서는 100% 확신할 수 없으므로 나는 대체로 직원복지에 최대한 힘쓰려고 하는 편이다.
나도 처음부터 이렇게 동기부여를 만들어 달려왔던 것은 아니었다.
근 8년간 사업을 해오면서 대출도 받아보고 적잖이 실패도 해보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고, 쓰리잡/포잡을 하면서 힘들게 버텨온 적도 있었는데, 나 또한 이런 동안에는 "이 길이 과연 내 길이 맞는가?" 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한 적도 있었다.
결국, 버티고 버텨 사업이 장기화하고 주변의 좋은 인맥과 다양하게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잘 영위하게 되었지만, 안 좋았던 과정에서는 정말 나조차도 수없이 사업을 내려놓고 싶은 적이 많았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지나온 나의 현재 모습은 하루 5~6시간의 업무시간 동안 회사업무에 쏟으면서 동시에 4~5가지 업무를 처리하기도 할 만큼 능숙하고 안정화 되었다.
원동력은 내 꿈이었던 교육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이 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업무시간을 하루 종일 정신없이 쓰고도 퇴근 후와 주말 개인 시간까지 투자해 다른 사업모델에 몰두하면서 끊임없이 일을 하며 나의 꿈을 그린다.
원래는 선생님이나 교사 쪽을 꿈꾸기도 했지만, 학창시절의 내 성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그림이었기에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컨설턴트나 전문강사가 되는 길을 그려보기도 했다.
이렇게 시간을 써가면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내가 수많은 경험과 실패를 통해 터득한 생각과 노하우를 다른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들도 나처럼 실패했던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 보다 쉬운 길로 성공을 했으면 해서 시작했었다.
그렇게 현재는 온라인 창업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전공을 살려 창업교육을 하기를 택하고 두 번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것처럼 나는 하나의 원동력만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다시금 그 목적을 잃거나 놓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또 다른 안전장치로써 두 번째 동기부여를 스스로 찾아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어렸을 때 대통령이 되고 싶다거나 소방관이 되고싶다거나 하는 것 직업적인 꿈 말고도 분명히 해보고 싶었던 분야의 일이 적어도 하나 이상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장 기억은 안 나겠지만 깊게 고민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오늘 얘기하는 원동력과 동기부여를 갖는 데 있어선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게 일궈놓은 여태까지의 경험과 결과물을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면 다시금 해왔던 모든 것은 0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스스로 해왔던 일궈왔던 모든 것들이 아깝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2~3가지 이상의 원동력을 정의하고, 자기최면처럼 스스로를 큰 사람으로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절대로 나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 나도 한 명의 일반적인 사람일 뿐이다.
모든 과정에서 좌절할 수 있고, 금방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100번씩 들 수 있다.
그만큼 그만둘 수 없을 만한 이유를 만들어놓고, 스스로를 정진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끌어다 놓는다면?
당신은 무슨 일을 어떤 일을 하든지 끝까지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오롯이 정진하고 걸어갈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