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유튜브를 시작하면 모두가 하는 공통적인 실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하면 안되는 3가지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1. 어뷰징(수치조작 및 구매하기)
수익창출 기준이 있다고 기준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결국 여러분이 얻은건 어뷰징을 통해 기준만 넘은 망한 채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어뷰징이라는 단어는 남용, 악용, 학대, 욕설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Abuse에서 파생된 단어로 주로 온라인에서 버그, 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여러분들이 온라인에서 시작하려는 채널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에 모두 해당될 수 있는 것들이죠.
실제 상업적으로 이런 SNS채널을 운영해보고 싶어하는 사업자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만큼 마케팅에 초보인 사업자일수록 빠른 성장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론 그렇게 되지 않아 어뷰징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결국 초반에 빨리 성장하고 싶은 그 욕심때문에 문제가 시작됩니다.
물론 어뷰징을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돈을 쓰고 어뷰징을 해도 결국 본질적으로 스스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없기 때문에 돈만 날리고 수중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우리가 간과해선 안되는 건 유튜브로 성공해 장기성을 갖기 위해서는 유튜브가 원하는게 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성공 플랜을 짜는게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공식채널에 따르면 유튜브가 판단하는 좋은 영상인지에 대한 기준은 결국 '클릭율'과 '시청지속시간' 이렇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이것 말고는 공식적으로 말하는 판단기준은 없으니까 다른데서 어떤 이상한 소리를 들으셨더라도 꼭! 이 2가지의 본질은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관점에서 어뷰징 즉, 직접 조회수를 늘리고 구독자를 강제로 늘리려고 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는 겁니다.
강제로 만든 클릭율과 시청지속시간은 일시적으로는 성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내 실력을 늘리지 않는 이상 그 수치들은 점점 떨어져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여러분의 영상을 노출시켜줘야 할 이유를 점차 잃게 될 수 있으니까요.
2. (관심없는)친구한테 채널 홍보하기
앞선 내용에서 다룬 본질, 즉, 유튜브가 공식채널에서도 말하는 "좋은영상 판단기준"과 같은 맥락으로 결국 내 영상을 보지 않을 사람들이 영상에 들어와 '흘러' 지나가는건 좋지 않습니다.
흘러 지나간다는건 사람들이 영상을 최대한 짧게 시청하고 지나가면서 내 영상이 좋지 않은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뜻으로 알고리즘이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보 유튜버인 경우 친구들에게 영상을 봐달라고 혹은 구독을 눌러달라고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을겁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행동이 좋지 않은 이유는 우린 수익창출 기준인 구독자 1000명이나 되는 친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더불어 결국 이런 행동은 몇 명 안되는 구독자 수만 채우는데 급급한 미봉책일 뿐 이라는 겁니다.
결국 관심없는 친구들은 구독만 눌러주고, 처음에만 몇번 영상을 틀었다가 조회수만 늘려주고는 바로 꺼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친구에게 내 채널을 홍보하고 강제되는 행동을 유도하지 말라는 겁니다.
만약 내 영상의 주제를 정말로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라면 당연히 홍보하고 소개해주는건 옳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겪다보면 실제로 주변인들이 당신의 채널에 정말 서운하리만치 관심이 없을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되실겁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구독자가 늘어나는 것의 본질은 시청지속시간을 통해 따라나오는게 가장 좋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저번 글에서도 언급했으니까 내용을 모르시거나 해당 영상을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 해당 글을 꼭 보고 오시길 권장드립니다.
https://brunch.co.kr/@3b6c03cb7526444/32
끝으로 이번 챕터를 요약하면 여러분들이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급한건 알겠지만, 친구들이라는 자원은 가장 마지막에 써야하는 여러분의 마지막 기회임을 인지하시라는 거죠.
3. 구독 품앗이
초보 유튜버들은 구독자 0명인 단계에서 댓글파도타기를 통해 구독 품앗이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댓글파도타기가 뭐냐하면?
관심사가 비슷한 채널이나 관련 영상에 댓글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걸 본 사람들이 내 채널로 타고 오게 하는 겁니다.
내가 써놓은 댓글의 채널제목과 채널로고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한 전략이죠.
물론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시면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론 내 댓글이 채널주인에게 선택되서 가장 상단에 고정되는 경우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기도 하죠.
그런데 항상 이런 편법에 기대는 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곤 합니다.
이런 구독 품앗이는 구독자가 적을땐 유튜브 알고리즘에 내 채널을 각인시키는 괜찮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결국에 이런 행위가 장기화된다면 뜨내기들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내 영상을 시청하는데에는 관심이 없고 구독만 교환하는 의미로 단순히 숫자만 늘려주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채널성장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도 어떤 채널들의 댓글을 보시면 무한한 칭찬과 더불어서 "제 채널에도 놀러와주세요~" 하는 홍보성의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다보면 결국 어느 순간엔 내 영상의 조회수는 100회인데 댓글도 100개, 시청지속시간은 10초도 안되는 영상으로 전락되고 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유튜브 알고리즘은 여러분의 영상이 도대체 왜 조회수 대비 댓글 비율이 높은지?
하지만, 영상을 시청지속하는 이유는 왜 이렇게 낮은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어느순간 갑자기 노출을 보류시킬 확률이 커지겠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유튜브를 한다고 하면 앞으로 해야되는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이 눌러보고 싶고,
둘째, 지속해서 보고 싶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된다 는 거죠.
그러면 알고리즘은 내 영상을 볼만 한 사람들에게 계속 추천하고 해당 사람들이 해당 영상을 잘 지속해서 본다면 좋은 영상으로 판단해 알고리즘은 당신의 영상을 한명 두명씩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켜보기 위해 노력해줄 겁니다.
어땠나요?
오늘 알게 된 내용들로 유튜브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더 높아졌나요?
시작이 힘든건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그래서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도 있는 것이죠.
운동이나 사업이나, 공부나 유튜브나 모두 똑같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꾸준히 먹다보면 분명히 만족할 순간이 찾아오게 될겁니다.
내가 어느정도 먹어야 만족할 수 있는지 조차 모르는 지금, 첫 술을 뜨려고 시작하는 여러분!
저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할테니까 함께 시작해보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