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에 적합한 가성비 촬영 도구 TOP3 와 편집 프로그램 총정리
오늘 제가 해드릴 이야기는 '입문에 적합한 가성비 촬영 도구와 편집 프로그램에 대한 총정리' 입니다.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하는 단계라면 그냥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오늘 영상 하나로 끝내시면 될 거 같아요.
유튜브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사람들이 실제로는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시간 부족? 촬영 기술이나 편집 능력 부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민'이라고 합니다.
어떤 주제로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무슨 장비를 사야 좋을지?
고민만 하다가 시간과 에너지를 다 소비해버리는 거죠.
저도 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장비를 많이 샀었어요.
이번에 처음 계산해 봤는데 모아놓고 보니까 대략 돈 100 정도는 최소 투자를 한거 같아요.
결국에 쓰는 건 정해져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먼저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게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중요하게 필요한 장비는 크게 3가지예요.
첫 번째, 영상 촬영을 주도할 카메라,
두 번째, 오디오 녹음을 담당할 마이크,
세 번째, 화면을 잘 나오게 보조할 조명
이렇게 3가지인 거죠.
하지만 카메라가 마이크까지 달고 있고 성능까지 좋다면 굳이 마이크를 따로 살 필요는 없겠죠?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각각의 장비들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환경에 따라 어떨 때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또 어떤 걸 사야 되는지 추천해 드려 보도록 할게요.
1. 카메라
만약 여러분이 하려는 유튜브가 촬영이 주 콘텐츠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예를 들면, 브이로그라던가 여러분의 얼굴이 나와야만 하는 영상일 경우에는 카메라가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되죠.
제가 쓰는 카메라는 바로 소니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모델명은 'A7M3'라고 하는 카메라인데 메인 카메라보다 화질도 좋고 사실적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카메라만 좋은 걸 구비하셔도 녹음까지 해결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이 카메라는 한 170만 원 선에서 온라인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죠.
근데 사실 이것보다 저렴한 카메라를 구매하셔도 여러분이 촬영하고 싶은 영상을 만드는 데는 충분할 거예요.
비싸지 않아도 좋아요.
우리는 사진 촬영을 위주로 하는 카메라를 사는 게 아니라 동영상 촬영을 위한 카메라의 기능들을 주로 쓰게 될 테니까요.
카메라는 이따가 이 글 말미에서 꼭 사셔야 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모델을 소개해 드리긴 할 거지만, 저는 여러분들께 스마트폰 카메라를 그냥 활용하시라고 권유 드리고 싶어요.
메인 카메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리고 너무 사실적으로 촬영하는 좋은 카메라는 오히려 여러분들도 피부 잡티나 그런 게 티가 나서 보정이 어렵기도 하고 찍고 나서 더 부담이 되실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당연히 카메라의 화질은 좋을수록 좋지만 화질이 엄청 높아야 되는 4K 여행 영상 같은 걸 촬영하는 게 아닌 이상 최신 스마트폰이면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영상의 퀄리티에 충분히 부합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몇 년이나 훨씬 오래된 옛날 스마트폰도 가능할까요?"라고도 물어보실 텐데요?
제가 쓰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22 울트라인데도 촬영 결과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 촬영을 지금 전면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 S22 울트라 기준으로 '4천만 화소'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옛날 스마트폰을 써서 나는 전면 카메라 화소가 더 낮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전면 카메라보다 후면 카메라가 보통 화소는 더 높으니까 후면 카메라로 찍으시면 되겠죠?
사실 화질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찍기 전에 꼭 카메라를 한 번씩 닦고 찍으시면 더욱 좋은 결과물을 건질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촬영이 필요 없는 경우의 예시도 말씀드려 볼게요.
컴퓨터로 게임을 하거나 교육 영상처럼 화면을 띄워놓고 녹화해야 하는 유튜브 채널의 경우에는 자료화면 녹화만 하면 되니까 카메라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요즘엔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들이 게임 내에서 자체 제공되기도 하고, 아니면 여러분이 설명하고 싶은 내용을 PPT로 만들어서 화면에 띄우고, PPT 자체의 녹화 기능을 통해서 영상을 만들어내셔도 되는 것처럼요.
혹시 모르니까 화면 녹화 프로그램으로는 Ocam이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드려요.
저도 녹화나 녹음할 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기능이 어렵지 않아서 여러분이 몇 번만 테스트해 보시면 간단하고 쉽게 배워서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알려드렸으니까 이 정도면 여러분이 촬영에 대한 부담은 크게 덜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이왕이면 여러분의 얼굴이 나오는 게 영상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좋고, 여러분 자체를 브랜딩 하기도 용이해질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 조금 되신다면 화면 앞에 있는 내 모습을 스마트폰으로도 동시에 촬영하셔서 영상 구석에 작게나마라도 띄워주시면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
2. 오디오
마이크 추천에 앞서서 만약 여러분의 채널 콘텐츠가 주로 한적한 야외나 실내처럼 조용한 환경에서 촬영돼서 주변 소음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자기가 가진 가장 좋은 전자기기만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예를 들면, 동영상 촬영이 되는 카메라나 캠코더 또는 액션캠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맥북, 태블릿, 스마트폰 같은 걸로도 충분하답니다.
마이크는 우리가 사운드 전문가는 아니니까 있는 걸로 충분히 쓰셔도 괜찮다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찍는 주된 환경이 소음이 다소 있는 야외라던가 아니면 실내라도 소리가 울릴 수 있는 환경이라면 핀 마이크 정도는 구매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핀 마이크며, 콘덴서 마이크며, 헤드셋이며 별별 것들을 다 사봤거든요.
근데 그렇게 많이 사보니까 이 정도 기준이면 촬영에 쓰기 괜찮은 스펙이구나라는 걸 좀 알았어요.
저도 사운드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보고 제가 말씀드리는 기준에서 한번 구매하실 수 있게 추천해 드릴게요.
우선 핀 마이크는 전 방향 수음되는 마이크인 게 중요합니다.
그럼 이곳저곳에서 온갖 소음이 들어오지 않나? 싶겠지만 단일성, 지향성 마이크를 구매하시면 내가 바로 앞에 두고 말하지 않는 이상 소리가 잘 안 들어가서 내 목소리도 녹음이 잘 안될 수도 있어요.
보통 핀 마이크는 턱 아래쪽에다가 위치하고 녹음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지향성 마이크인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시그널투노이즈나 출력 감도라고 쓰여있을 수 있는 항목을 봐야 되는데요.
이건 마이크를 통해 녹음되는 신호와 마이크 자체 노이즈의 비율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쉽게 말해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게 가격일 텐데요?
결론적으로는 동일한 조건의 스펙이라도 유선보다는 무선이 좀 더 비쌉니다.
기술적으로 아무래도 KC 인증을 받아야 할 항목도 더 많고 하니 제품이 더 비쌀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종합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은 쿠팡에서 가격도 괜찮고 기준에 부합해서 부담 없이 쓰기 좋을만한 게 이 제품입니다.
이것보다 더 저렴하고 만 원도 안 되는 제품들도 있긴 한데 싼 게 비지떡이라는 걸 저도 이것저것 다 사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건을 충족하고 노이즈 캔슬 기능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고, 거기다가 싱글채널 기준으로 가격도 5만 원이 안 넘으니까 입문 치고는 괜찮죠?
그리고 가장 장점은 무선이라서 활동에 제약이 없어지기 때문에 야외촬영이던 실내촬영이던 입문자들이 쓰기엔 최적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선 제품의 한 가지 단점이 실수로 녹음이 안되는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초보자들은 꼭 사용 초반에 테스트 녹음을 해보시면서 사용법을 숙지해놓는 과정이 필요할 거예요.
3. 조명
조명은 어렵다고 하면 어려울 수 있고 쉽다 하면 쉬울 수 있는 게 여러분이 어떤 영상을 찍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조명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얼굴이 안 나오는 브이로그를 찍는다고 하면 사실 조명은 일반 가정집 형광등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껴서 자연광이 없는 것처럼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시면 얼굴이 나오거나 하는 영상인 경우에는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영상이 어둡고 흐리멍덩하게 찍힐 수 있을 거예요.
"내 얼굴이 이랬나?"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죠?
그래서 조명은 쉽게 딱 정리해 드릴게요!
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위주로 찍으시는 경우에는 형광등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위에서 빛이 내려와서 얼굴에 그늘이 지니까 눈이나 코밑이 어둡게 보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가깝게 찍으시면 독서용 스탠드 저렴한 거라도 하나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빛이라도 정면에서 빛을 쏴주는 게 생각보다 촬영에 엄청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쿠팡에서 순위 높고 평 좋은데 저렴한 거 아무거나 사셔도 충분할 거예요.
만약에 멀리서 촬영을 해야 되는데 얼굴이 보여야 되는 영상이라면 가까이 조명을 두기가 어려우니까 아무래도 좀 더 밝은 조명을 써야겠죠?
그러면 이런 촬영용 조명을 하나 구비해 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여러분도 우선 카메라부터 켜보시고 테스트 촬영을 해보세요.
조명이 필요한지 아닌지 한번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고 정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그때 제가 추천해 드린 범위 내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준비하시면 될 거 같아요.
4. 기타 촬영 도구
1) 프롬프터 : 여러분이 고정된 프레임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촬영을 하고 대본을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시면 '프롬프터' 라는 장비를 구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프롬프터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프롬프터는 반사판에 대본을 띄워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카메라 거치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쿠팡에서 찾아보면 프롬프터 가격이 대부분 비싼 걸 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사실 비싸도 기능에는 전혀 지장 없는 장비가 프롬프터이기 때문에 그냥 가장 저렴한 거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이겁니다.
삼각 거치대부터 작은 조명을 포함해서 프롬프터와 리모컨까지 전부다 포함한 구성인데 오히려 쿠팡 보다 저렴한게 느껴지시죠?
카메라나 마이크만큼 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쓰신다고 문제될만 한 요소는 전혀 없으실 거예요.
근데 저렴하다고 해도 마이크보다도 비싸긴하죠..?ㅎㅎ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꼭 이런 촬영의 형태가 아닌 이상 굳이 카메라나 마이크처럼 주요 장비 외의 촬영 도구를 초반에 구매하시는 건 말리고 싶어요.
2) 삼각대 : 그리고, 촬영이 없는 콘텐츠 면 사실 앞서 말한 촬영 도구들 중에서도 마이크만 있어도 됩니다.
화면 녹화는 컴퓨터 자체 기능으로도 충분히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촬영이 주된 콘텐츠라면 흔들림 없는 촬영이나 다양한 화각 조절을 위해서 삼각대 마련 정도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삼각대를 마련하면 프롬프터에도 쓸 수 있고, 핸드폰을 거치해서 촬영하거나 카메라나 조명을 걸 수도 있겠죠?
좋은 삼각대는 한번 마련해놓으시면 전천후로 쓰기 좋으니까 촬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삼각대 정도는 구비해놓으시길 권해드려요.
삼각대는 다양한 화각 느낌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니까 높이 조절이 높게 되고 저렴하고 튼튼한 후기 좋은 제품을 고르시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
애매하면 다이소 같은데 가셔서 구매하는 5천 원 안쪽의 삼각대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제품을 추천해 드려 보자면
저는 이 제품을 쓰고 있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후기가 많고 평이 좋고 하지만 최대 높이가 85cm밖에 안돼서 조금 낮은 감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높은 삼각대가 필요하시면 이걸 추천드릴게요.
이건 좀 더 높은 142cm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상황이 오더라도 받침이 필요하거나 하는 불편을 겪진 않으실 거예요.
그 이상으로 높이를 높여야 될 상황은 사실 잘 오지 않아요.
170이나 180cm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삼각대도 있긴 한데 그만큼 더 비싸지기도 하고 이제 시작하는 유튜버가 그런 높이에서 촬영할만 한 콘텐츠는 사실 항공 샷 말고는 잘 없긴 하죠;;
그런 전문 촬영을 필요로 하는 거면, 전문 장비를 갖추는 게 더 낫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 여기까지 추천드려볼게요.
[촬영 도구 총 정리]
자 그럼 여기까지 촬영도구 추천을 마쳤는데요.
아직도 어려우신가요?
그러면 아직도 결정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2가지로 딱 정리해 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 돈 쓸 필요 없다 하는 사람들은 누구냐 하면, 아무것도 안 해본 입문자예요.
그냥 스마트폰 전면 / 후면 카메라로 모두 사용해서 한번 촬영을 해보시고요.
야외촬영이 주라면 핀 마이크만 구매해 보시고 실내촬영이 주이고 실내가 밝지 않다면 간단한 스탠드 조명 정도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러면 저렴하게는 만원 정도 선에서 대략 5만 원 안쪽으로 세팅을 마무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로 만약 내가 돈에 여유가 있다거나 좀 더 투자해서 좋은 촬영 환경을 구성해 보고 싶다고 하시면, 카메라는 좋은 거로 사시되 렌즈까지는 필요 없고요.
제가 쓰는 카메라만큼도 필요 없습니다.
이건 본체랑 렌즈까지 필요한 모델이라서 동영상 촬영으로는 과해요.
일체형으로 카메라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고 좀 더 저렴한 '캐논 v10'을 추천드릴게요.
이 카메라가 전에 백종원 카메라로 유명했던 캐논 빅시아 모델이 단종되고 나온 후속작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촬영 초보자들이 다루기 쉬운 기능들이 섬세하게 많이 들어가있어서 정말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꼭 카메라를 구비하고 싶다고 하시면 이 정도 카메라를 추천해 드릴게요.
마이크는 추천해 드린 무선 핀 마이크 정도 사용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조명은 1개 사서 정면에서 밝혀보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1개더 구매해서 정측면에 2개를 두고 쓰시면 충분할 거예요.
그 이상은 사실 더 필요로 하는 경우는 정말 전문적인 야외촬영 말고는 잘 없습니다.
그리고 대본 유무에 따라 프롬프터 정도를 구비할 수 있고, 삼각대 1개 정도 카메라 거치 용도로 마련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 정도로 하시면 카메라 제외하고 대략 20만 원 안쪽으로 모든 구색을 다 갖추실 수 있을 거예요.
카메라 포함하더라도 100만 원도 안 들죠?
이어서 편집 관련 프로그램도 한번 추천 드려볼게요.
[편집프로그램 추천]
1. 캡컷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편집툴은 우선 캡컷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프로그램은 완전 무료 입니다.
프리미어프로나 다른 유명한 프로그램들이 너무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건 당연한 얘기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까지 극한의 성능을 다 알지도 못 할 뿐더러 사용하지도 못 할 거예요.
그래서 우리에겐 오히려 기본적인 기능만 잘 구축되어 있어도 충분한 프로그램이겠죠?
그래서 이 캡컷이라는 프로그램이 입문자들에게 굉장히 유용합니다.
그럼 "다른 무료 프로그램도 많은데 왜 굳이 캡컷이냐?" 하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컷편집부터 효과를 집어넣거나 텍스트나 이미지 소스를 넣는 기능들도 굉장히 쉽게 잘 구현이 되어 있지만 특징적인 기능만 말해보자면,
자동 캡션 즉 자동으로 음성을 분석해 자막을 달아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직접 자막을 다 일일이 삽입하지 않더라도 그냥 영상만 넣고 자동 캡션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자막이 달리게 되요.
초보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지만 이건 숙련자들에게도 굉장히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좋은 기능이기도 하죠.
우선 여러분이 찍은 영상을 캡컷을 통해서 한번 간단하게라도 편집해 보시면서 기능을 익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 참고로 캡컷 모바일 앱도 있으니까 그전에 여러분이 핸드폰으로 찍은 일상의 영상을 한번 모바일로도 편집해 보고 수정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나 연인과의 여행 영상도 좋고, 친구들과 파티 영상도 좋으니까요.
2. VREW
만약 여러분이 앞서 말한 형태와는 반대로 얼굴이 안 나오는 정보성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거나 지금 현재 대본이나 녹음 소스만 가지고 있어서 이걸 빠르게 영상화 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프로그램을 한번 추천드려볼게요.
그건 바로 브류(VREW)라는 프로그램인데요.
기본적인 기능은 앞서 말한 프로그램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별화된 주요 기능 말씀드려 보자면
1) 첫 번째, 대본을 자동으로 읽어주는 TTS 기술, 즉 AI 내레이션 기능을 포함해서
2) 두 번째, 중간에 쉬는 호흡들을 줄여주는 자동 컷편집 기능과
3) 세 번째, 해외에서 가져와 쓸 수 있도록 영상 소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만약 얼굴이 나오지 않는 영상을 만들 기획을 하고 있고 자료화면이 일부라도 준비되어 있으시다면 VREW의 이런 기능들을 활용해서 빠르게 작업시간을 줄여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이 녹음해야 될 시간도 줄여줄 수 있고 자동 컷편집을 통해서 여러분이 일일이 해야 되는 대화 간의 빈틈을 줄이는 작업을 AI가 다 알아서 해주는 거죠.
이것만 도움을 받아도 아마 최소 2배 이상은 영상 제작 속도가 빨라지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니면 내가 해외채널을 만들고 싶은데 영어로 더빙을 할 수 없다는 상황에 처한다면 VREW 같은 프로그램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러분의 무기가 될 거예요.
AI 성우에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브류는 아무래도 한국어를 기반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다른 언어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혹시나 영어를 타깃으로 채널을 운영해 보겠다고 하시면 저는 '픽토리(PICTORY)'라는 외국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에서 영어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툴이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최적화와 내레이션의 자연스러움도 당연히 더 좋고요.
웹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컴퓨터 성능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죠.
자, 그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 시작을 못하는 이유 중에는 어떤 '고민' 들이 있다고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1. 어떤 주제로 시작해야 하는지?
2.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3. 그래서 무슨 장비를 사야 좋을지?
이런 것들이라고 했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촬영 도구 추천과 구매에 관해서는 충분히 답을 드렸으니까 어떤 주제로 시작해야할 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꼭 저번 글로 돌아가셔서 다시 한번 정독하고 오시는 걸 당부드릴게요.
https://brunch.co.kr/@3b6c03cb7526444/34
그리고 오늘 글까지 쭉 이어서 숙지해 보시면 가장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지만 다음 주제가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이번엔 꼭 실패하지 말고 우리 함께 꾸준히 해서 나중에는 의미 있는 성장을 갖고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제 긴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까지 저는 유돈노의 TK였습니다.
다음 주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