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부자 만들기 2

꾸준히가 진리다.

by 자라는맘

6세부터 한자 급수 시험에 응시를 한다고 하길래

띠용? 다들 당연한 건데 나만 놀라는 건가?

시험 자체도 놀라웠고 6세가 시험장에서 수험번호를 찾아 자리에 앉고

OMR카드에 표시하고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난 응시를 해보지 않아 분위기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리는 찾아주고 나온다는 경우도 있었고

엄마도 함께 접수하여 함께 시험 친다는

경험담까지 듣게 되었다.


뭐 어쨌든 한자 공부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독서교육을 가장 최상위에 두니 한자 공부는 아주 중요했다.

아이들을 위한 한자책은 대부분 재미난 그림으로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책들이 많아 접근하기 좋았다.

그렇게 한자 공부를 시작하고 급수시험을 쳐야 할까? 에 대한 고민을 했다.

결론은 급수시험을 쳐보긴 할 것이지만 시기는 충분한 노출이 있은 후

시험을 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고

무엇보다 아이가 하겠다고 허락할 때 쳐볼 것 같다.

3급~1급은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되어 그 활용도가 높지만

그 아래는 민간이라 공부한 후 실력 확인과 성취감을 위해

적절히 활용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8급이라도 4급이라도 각자 개인에 따라 쉽게 기억되는 한자와

어렵게 기억되는 한자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급수를 나누기보다는 꾸준한 노출로

먼저 익히게 되는 한자부터 시작하여

한 자씩 늘려간다고 생각하며 한자 공부를 시작했다.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한자

초등학교 : 300자

중학교 : 900자

고등학교 : 900자

총 2,100자 (중복이 있으니 그 수는 더 적을 것)

2,100자 / 250일 = 8.4년



단순한 계산 방식이지만 일단 학습지로 한자수업에 몇 년을 투자할 수 있을까?

저렴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학습지에서 알려주는 한자와

시중에 판매되는 한자책의 한자가 다르지 않다.

그냥 매일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루 한 자면 충분할 것 같았다. (초등1학년이라)


집에서 활용하고 있는 한자 책들

요즘 한자공부는 읽을 줄 알면 된다고 한다.

사전으로 낱글자를 알아보고

한자동화로 낱글자 및 고사성어를 이야기로

익히게 되니 흥미로워했다.


아이의 응용

- 나 지금 오리무중 상태야

- 이러다 소탐대실된다 가끔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 흐뭇

읽는다 해도 안 써보면 좀 찝찝하니까(아날로그가 중요한 엄마)

문제집으로 하루에 한 글자씩만 써볼 수 있도록 했다.





한자로 교과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신문이나 책을 볼 때 글을 쓸 때 등

아무리 챗GPT가 글을 잘 써줘도 읽어내지 못하면 소용없으니 잘 읽고 잘 쓰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자를 깔아주는 것이

엄마표 집공부 목표 중 하나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아이의 한자실력을 한 번에 올려 줄 마법 같은 책이나

학습지는 없는 것 같다.


한자 급수시험 기출문제 / 한국어문회, 대한검정회, 상공회의소에서 응시가능하고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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