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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우물 Mar 08. 2022

인02 아버지와 아들

가족의 의미

누구는 이렇게 말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그럴 때 나는 

평소 안 하던 짓을 한다.     


어제가 그랬다.     


지나간 날들의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8년 전 

아들 장가보내는 날 찍힌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더이상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그리곤 왠지

자꾸만 아들이 보고팠다.


 오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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