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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족의 의미
누구는 이렇게 말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그럴 때 나는
평소 안 하던 짓을 한다.
어제가 그랬다.
지나간 날들의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8년 전
아들 장가보내는 날 찍힌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더이상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그리곤 왠지
자꾸만 아들이 보고팠다.
오늘까지도….
평생을 지체 장애인으로, 반평생을 영상의학자로, 인생 후반전을 작가와 의사로 살아오면서 음미한 인생이란 요리의 맛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