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시작에 앞서

by 붕어예요

<그리하여, 인연> 프롤로그

잊으면 안 돼요.
우리, 혹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다시 만나요.

마음 하나 남긴 채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놓았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잊었지만
그날의 온기만은
내 안 어딘가에 그대로 남아

다시 피어났습니다.
이건 기억이 아닌,

그 생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