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구성원의 정보의 비대칭성

Team Sync. 의 첫 번째 대화 주제

by 업스트림 UPSTREAM

리더와 구성원의 정보의 비대칭성: Team Sync. 의 첫 번째 대화 주제



조직에서는 항상 일시적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조직의 규모나 특색에 따라서, 의도적으로 정보 수준에 따른 접근 권한에 차등을 두는 조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경우의 스타트업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비효율이 더 크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수평적 조직문화(수평적 논의를 말하는 것이지 수평적 의사결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를 채택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 문화에서 수평적 논의를 위해서는 동일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조직의 규모가 작을 때는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크지 않지만,
조직이 커질수록(manager layer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가 점점 커진다.
그런데,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꽤 큰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

비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째, 상당한 수준의 싱크 미팅이 필요하고,
둘째, 정보의 선별(누구와 어느 정도까지의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에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를 공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구성원과 공유를 할 수 있다면 팀 내 구성원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팀을 잘 정렬할 수 있다.
정보의 수준이 같을 때 팀 내 구성원의 신뢰와 라포의 수준이 올라간다.

조직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보통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리고, 미팅은 조직마다 주기와 방법이 다르겠지만 리더십미팅(CEO/리더 간 미팅)과 Team sync.(리더(팀장)와 구성원 간 미팅),
이 두 개의 미팅은 일반적으로 모든 조직에 존재한다.

나는 Team sync. 미팅을 리더십 미팅 직후로 세팅하고, 팀 싱크의 첫 번째 대화주제로 리더십미팅의 써머리 공유를 추천하고 싶다.
리더십미팅에서 공유된 주요 의사결정사항들, 변화된 내용들을 바로 팀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잊기 전에 공유하는 목적도 있지만, ‘일시적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일시’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다.

개인의 보상이나 신상과 관련된 confidential 한 정보가 아니라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 공유한다.
이렇게 해도 위에서 얘기한 두 번째, 비용은 여전히 발생한다.
정보를 접하는 구성원들이 정보의 선별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정보가 공유되지 않거나 리더가 선별한다고 늦게 공유했을 때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

초기에는 구성원의 피로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성원은 '맥락의 공유'에 대한 갈증이 크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우리 조직의 상황과 기업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이런 궁금증을 가지는 구성원들은 이제 MZ 구성원의 특이한 행동이 아닌,
매우 당연한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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