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버릴 수 없는 것

by 걷기예찬

선물 받은 물건들, LP, CD, 테이프, 사진들, 화분, 노트와 편지, 입장권과 티켓.


유목민 작가님은 편지를 사진으로 찍고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버렸다고 한다. 무서운 사람이다.


아마 이 물건들이 끝까지 남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정리하고 싶었던 것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난 다음 기회가 된다면 이것들도 천천히,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스페인 세비야 광장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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