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2달 반 동안 해왔던 첫 여정의 마무리를 생각합니다.
어디서 배우고 쓰는 것은 아니지만 시작해 버린 글쓰기이고 그래도 열심히 썼기에 부족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끄적거림을 노트대신 키보드로 하는 것이다 보니 자판을 두들기면서도 몇 번을 썼다 지웠는지 알지 못합니다. 머릿속 정리를 잘하지 못하기에 십분 끄적이 삼십 분 끄적, 사십 분 끄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아등바등하며 썼던 부족하기만 한 제 글들에 라이킷을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주에서 화물 기사를 하고 있는데 이곳의 12월은 매우 바쁜 달입니다.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매일이 강행군이다 보니 일단 12월은 넘겨보고 글을 쓰자라는 마음입니다. 바로 전편에서 게으름을 다뤘는데 곧바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이상한 느낌이지만 글쓰기를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틈이 나는 대로 열심히 쓰고 모아 새해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엄혹한 시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십분 끄적의 외전 격으로 썼던 냠냠 끄적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