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은 무엇일까?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 나의 모습
자기 객관화.
나는 되게 잘하는 줄 알았다. 오히려 나는 자기 객관화가 먼 사람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본인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했다.
그러나 나는 정반대이다. 다른 사람이 실수를 하면 괜찮다고 말해준다. 특히 회사 생활을 하는 요즘, 2년 차이 밖에 나지 않은 비슷한 또래 회사 사람이 실수를 하고 속상한 표정에 있다면 위로해 준다.
회사 미팅 진행할 때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미팅이 끝나면 '고생했어요’라는 말을 해준다.
반면 내가 미팅을 리딩 했을 때 나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미팅에서 혹여나 실수를 한다고 한다면 상사에게 다음 미팅에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개선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내 상사가 잘했다고 칭찬을 해줘도 내가 잘한 부분보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해야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무지했다.
이직 면접을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며 달려왔으며 어떠한 이유로 회사를 다니는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3월 16일부터 연락 온 면접을 한 달 넘게 보다 보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가치관은 무엇인지. 단순하게 회사 업무뿐만 아닌,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서 돌아보기 시작했다.
아마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자기 객관화는 어려울 듯하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하게 느낀 건 굳이 나 자신을 객관화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주관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자체를 인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