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3
1. The Big Market, Lewisham
https://foxfirkin.com/events/the-big-market/
일요일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운동을 쉬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전날 밤에 인스타 광고로 알게 된 마켓이 있어 새로운 동네도 구경할 겸 집을 나섰다. 집 근처의 Limehouse역에서 DLR을 타고 종점인 Lewisham역에서 내렸다. 울리치와 비슷한 느낌의 낙후된 동네를 떠올렸는데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한 신도시의 풍경이 펼쳐져 놀랐다. 인종구성이 다양해서인지 동네 사람들도 더 친절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찾아간 마켓은 그 이름에 비해선 소소한 마켓이었는데 런던의 다른 마켓들과 마찬가지로 수공예품이나 예술작품, 중고 음반과 책, 피자, 커피 등의 식음료 부스로 채워졌다. Fox & Firkin이라는 공연장 겸 비어가든인 공간에서 열리는데 Firkin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도 마실 수 있다.
2. Longdan / The Plantbase Store Lewisham
빅마켓에 가는 길에 눈에 띄어 들르게 된 아시안 마트다. 간판에는 크게 'The Plantbase Store'라고 써있는데 들어가면 Longdan이라는 아시안 마트 체인점 한 켠에 비건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런던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은 모두 비건 섹션을 두고 있지만 파는 음식의 종류는 비슷비슷한데 이 곳은 아시안 마트다 보니 보다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집 근처에 있는 마트였다면 자주 들락거렸을 것 같다. 찾아보니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