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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연선 Feb 25. 2021

연이 이야기

우산꽃


















[우산꽃]

엄마 없이
어린 동생과 함께
'출근하신 아빠가
집에 못 오시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한 생각들에 둘러쌓여
아빠가퇴근해 오시기 만을
기다리던 하루 하루가
어린 저에겐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담아
어른들도 볼 수 있는
동화책을 구상했습니다
이유는

이 동화를 보시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그 힘든 시간을 힘겹게 지나온 분들을
많은 이들이
이해와 공감과 사랑으로
꼬옥 안아주시길 바래서 였습니다

그리고 더 큰 소망은
이런 아픔을 겪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부부가 돌이켜
사랑으로 회복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슬픈 삶은
그 아이의 선택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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