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5. 2023
뒤돌아 본다고
해서
모두
후회는 아니다.
ㅡ
뒤를 돌아보는 일은
자주
인생의 굴곡을 성찰하게 하는
행위이다.
인간은
누구나 과거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 생각해보곤 한다.
어떤 결정은
우리를 웃게 하고,
또 어떤 결정은
한숨짓게 만든다.
뒤돌아보는 것이
곧
후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행위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교훈을 주는
소중한 시간일 수
있다.
후회는
인간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배우는 과정이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선택의 연속을 마주하며,
때로는
옳지 않은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허나
그 잘못된 결정들 속에서도
배움이 있다.
실수에서 우러나오는 교훈은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고,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양분이
된다.
뒤돌아본다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후회가 많은 자의 몫이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 있지만,
그 후회들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며
미래를 준비하는 용기이다.
인생을
걸어가면서 우리는
뒤를 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그 순간순간마다
우리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야기 속에서
후회가 깃들 수도 있지만,
그것은
동시에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과거의 그림자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
과거의 회한을
가슴에 묻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뒤돌아보는 진정한
이유이다.
후회하는 자들이
아니라,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의 몫인 것이다.
과거를
돌아볼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통해
오늘을 더 의미 있고,
내일을
더 밝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을 거스르며
삶의 지혜를 끌어안는
인간의 능력이자,
뒤를 돌아보는 일의
진정한
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