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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살피기 전에는 너는 하나의 잡초였다

모두 사랑이다






세상은

무수히 많은 사랑의

대상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 속에서


그 소중함을

간과하기 쉽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보이는 모든 것이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뭇잎

하나,


고요히 흐르는

개울물,


심지어는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거대한 우주는 놀랍도록

세심한 디테일로

가득하다.


어린 시절,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으며,


모든 것이 신비롭고

새로웠다.


허나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그 신비함을 잃어버리기

쉽다.


여전히

우리 주변은

작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도시의 빌딩 숲

사이로

솟아오른 나무

한 그루,


그 나무가

계절마다 달라지는 옷을 입는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의 변화와

세월의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그것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더 깊은 의미와 연결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길에

서 있는 나무를

관찰하기 시작한다면,


그 나무가

어떻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지,


어떻게

새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조용한 위안을 주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사랑해야 할 작고


아름다운 우주들이

넘쳐난다.


그것들은

우리가 잠시 멈추어


그 아름다움을

인식할 때만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이러한 작은 우주들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그 속에서

평온과 감사를 찾을 때,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다.


해서

우리는 언제나

삶 속에서 사랑해야 할 것을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이 세상과

진정한 연결을 맺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섬세히 살피기 전에는

하나의

잡초에 불과했지만


찬찬히

애정을 담아

살핀 후

사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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