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사람 봐 가면서 해야 한다.
경청과 배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9. 2023
듣다가
지쳤다.
ㅡ
삶에서
무수히 많은 관계를 맺고
산다.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등.
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평화롭고
행복하며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바로
대화의 기술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대화는
단순히 말을 하는 행위를
넘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말하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대화는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소통의 문을 열게 된다.
경청은
단순히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표현이며,
이런 태도가
바탕이 되었을 때
대화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된다.
배려하는 마음
또한
대화에서 중요하다.
대화는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때로는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은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든다.
나아가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조화와 평화에도
기여한다.
이처럼
대화는 단순한 말의 교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행복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위한 대화의 핵심은
경청과
배려에 있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런 대화의 미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ㅡ
배려하고
경청한다.
나는
말 한마디 않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상대는
끊임없이 말하고
또
말한다.
지친다.
빨리 끝나길 바란다.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는다.
끝날 듯 말 듯
계속
이야기한다.
결심한다.
"다시
결코
이 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경청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것도
사람을 가려서 해야 한다.
나의
그릇된
경청이
그를
길게 만들었다.
모두
내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