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14. 2023
자연인이라는 말에는
어떤 특별한 느낌이 서려 있다.
그들은
현대 사회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긴 채
살아가는 이들이다.
흥미롭게도
많은 자연인들이
아픈 과거를 가진 채
이러한 삶을 선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왜 그들은
아픔을 안고 자연을 택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자연이라는 공간이 가진
치유의 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도시의 삶에서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벗어나,
자연은
그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다.
나무와
바람,
물소리는
과거의 아픔을 잊고
현재에 집중하게 한다.
이는
진정한 자유를 향한
그들의 여정이기도 하다.
허나
자연인의 삶이
진정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명백한 도전을 수반한다.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
현대 문명의
편리함과의 이별,
때로는
외로움과의 싸움까지.
그럼에도,
그들은
이러한 삶을 선택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와
대비되는
자연인의 삶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또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번잡한 도시 속에서
잃어버린 정신적 평화와
감정적 여유,
자연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연결감과
순수함.
이 모든 것들이
자연인들의 삶 속에
스며 있다.
그렇기에
순수한 자연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들의 삶은
단순히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수용하고,
현재를 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정한
자유의 모습이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자연인들의 삶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자연과의 깊은 연결,
진정한 자유의 의미,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자연인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자연 속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깊은 진리를
탐구하고,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자연인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기준이나
물질적 성공이 아닌,
자신의 내면과
자연과의 깊은 연결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러한 삶은
단순히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자연인들의 삶은
우리에게 삶의 다른 방식을
제시한다.
그것은
더 간소하고,
더 의미 있는,
더 연결된 삶이다.
이러한 삶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압박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
내면의 평화를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