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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지혜는 세대를 넘어

할머니의 순서 없는 손길







생전의 할머니는

특별한 철학을 갖고 계셨다.


그녀는

지역 야채 가게를 방문할

때마다,


물건을

만지작거리지 않으셨다.


할머니는

처음 손에 잡히는 것을

선택하셨고,


거의

고르지 않으셨다.


할머니의 철학은

간단했다.


"미리 좋은 것을 고르고 나면

나머지는

누가 사느냐."


이것이

할머니의 마음이었다.

그날도

할머니는 평소처럼

야채 가게에

들르셨다.


가게에는

다른 손님도 있었다.


매니큐어를 칠하고

하이힐을 신은

아줌마였다.


그녀는

좋은 상품만을 고르려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할머니는

평소처럼 첫 번째로

눈에 띄는

야채를 집어 드셨다.

아줌마는

할머니의 행동을 보고

잠시

멈추었다.


할머니의 순서 없는 손길이

그녀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아마도

그녀는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다.

할머니의 방식은

단순했지만,


그 안에는

깊은 지혜와 배려가 담겨

있었다.


할머니는

모든 것에 균형과

공정함을 추구하셨다.


그녀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


할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도

다른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셨다.

이 사소한 일상의 순간에서,

할머니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겨주셨다.


우리는

때때로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추구하며

타인을 잊기 쉽다.


할머니의 가르침은

단순함 속에 깊은 사랑과

이해를 담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귀중한 교훈이었다.

할머니의 마음은

야채 가게의 작은 순간에서부터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눔,

배려,


그리고

사랑의 깊은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할머니의 지혜는

세대를 넘어

우리에게

계속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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