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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과 조급함의 경계

나도 한때는 부지런했었다








부지런함과

조급함.


이 두 낱말

사이의 간극은

분명 있을진대


나는

이적진

부지런한 사람인 줄

알았다.


이제사

걸어온 길

돌아보니


들고 있는 것보다

떨어뜨린 것이

많았다.


적어도

조급함과

부지런함의 어름에는

서 있었다고 생각했다.


허나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조급함과

부지런함 사이의

간극이


깊고


넓어짐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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