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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11. 2023

방망이 깎던 노인과 구두닦이 아저씨

장인정신





삶에는

자기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원칙이 없거나

세운 원칙이 무너지면


삶은

제대로 설 수 없다.








삶의 원칙과

가치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원칙과 가치는

마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원칙 없는 삶은

목적지 없는 배와 같아,

결국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반면,

명확한 원칙과

가치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따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결국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가치에 따라

일상적인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가치를 중심으로 한 선택은

자신을 더 강하고,

명료하게 만들며,

인생의 여정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

이를 잊고

제멋대로 살아가다 보면,

삶은

결국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지를 일깨운다.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방향성 없이 살아가는 삶은

결국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작은 결정 하나하나에도

원칙과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


이는

때로는 힘든 선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이다.

원칙과 가치에 기반한 삶은

결국

우리를 원하는 목표로 이끌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해 준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선택과

결정들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보여주며,


원칙과 가치를 중심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여정이다.










치옹 선생은

'방망이 깎던 노인'에서

가치 있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장인정신'으로

귀결된다.


나 또한

얼마 전

지하철 역 근처에서

구두  닦는 아저씨를 통해

이를

경험했다.


5분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여

구두를 맡겼다.


아저씨는

부지런히

닦는다.


시간이 다 되었기에

이제

됐으니 달라고

하니


아저씨는 돌려주지

않는다.

아직

 됐단다.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잘 닦였다.


아저씨는 고집을 피운다.

구두를 닦는

자신만의 공정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지금

가지고

갈 것이면


아저씨는

돈을 받지 않겠단다.


나는 시간이 없고,

아저씨는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이나 실랑이를 벌였다


서로 갈등을 빚다가

내가 결국

약속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생각했다.


구두닦이 아저씨가

치옹 윤오영 선생의

그 '방방이 깎던 노인'의

아들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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