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21. 2023
종의 울림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아픔과 고통은 더 성숙하기 위한 것
이른 새벽,
세상은 아직 잠에 취해 있다.
그리고
이른 저녁,
하루의 분주함이
조금씩 가라앉을 때,
종은
울린다.
이 종소리는
단순한 시간의 표시를
넘어서,
우리 내면의 깊은 곳과
소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메시지는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종소리가
더 멀리,
더 깊숙이
울려 퍼지기 위해서는
종 자체가
더 아파야 한다."
우리 삶에
깊은 울림을 주는
메타포이다.
종의 고통은
그만큼의 강력한 울림을
만들어내며,
그 울림은
멀리멀리 퍼져 나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는
삶에서 겪는
고통과 시련이
결국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우리의 메시지를
더 멀리,
더 깊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우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아픔과 고통이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고,
우리의 이야기가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로
변화되는 과정을
체감하게 된다.
이른 새벽과
저녁에 울리는 종소리는,
어쩌면
우리의 삶이 지닌 아름다움과
깊이를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그 소리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며,
또한
우리의 아픔이
결국
더 큰 울림으로 변할 것임을
알려준다.
그렇기에
종의 울림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그 소리는
멀리 퍼져나가며
우리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겪는 아픔과 시련이
결국
더 큰 울림과 메시지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 메시지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른 새벽과
저녁,
종이 울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
종의 울림처럼,
우리의 삶도 멀리멀리 퍼져나가
그 의미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