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까치가 집을 완성하는 날엔
까치의 집들이를 바라며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27. 2023
아침 산책은
일상의 작은 여행과도
같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그 길에서,
나는
늘
한 마리 까치와
마주친다.
그 까치는
겨울을 나기 위해
집을 짓는 데 여념이 없다.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의 삶을 닮아 있다.
그 까치는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나뭇가지를 물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그 무거운 짐을
작은 부리로 물고 옮기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번번이
땅바닥에 떨어뜨린다.
까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떨어진 가지를
다시 물고,
힘겹게
날아오른다.
이 까치의 모습에서
나는
인간의 삶의 모습을 본다.
우리 역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며,
때로는
실패하고 넘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산책을 하며
이 까치를 관찰하는 것은
나에게
큰 교훈을 준다.
인생은
때로는 실패와 좌절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까치처럼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우리의 '집'도 완성될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끈기라는 것을
까치는 가르쳐 준다.
이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까치는
나에게
매일 새로운 영감을 준다.
그 작은 새의 끈기 있는
삶의 태도는,
나의 하루를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된다.
나는
이 까치를 보며,
오늘도
나의 꿋꿋한 삶을
생각한다.
이 작은 새와의
만남은
나의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ㅡ
내일 아침에도
그 까치는
또
그 자리에서
그렇게
집을 짓고 있을 것이다.
궁금하다.
얼마나
공사가 진척이 되어가는지.
완성되면 집들이는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