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는 잡았는데, 해충은 막지 못했다.
참새와 해충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Feb 5. 2024
참새가
벼 이삭을 쪼아 먹는다.
농부들은
괘씸한 참새 소탕 작전에
돌입한다.
참새가
전멸했다.
생각지 못한 더 큰일이
벌어졌다.
해충이
모든 벼 이삭을 다 갉아먹어
벼농사는
폭망했다.
ㅡ
참새 소탕 작전은,
인간이 자연의 균형을
얼마나 쉽게 깨뜨리는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
농부들의 고통과 노력은 이해할 수 있으나,
참새를 전멸시키려는 결정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
본래
참새는 벼 이삭을 쪼아 먹으면서도
해충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역할을 했다.
이 사실을 간과한 채,
단기적 해결책에만 집중하다 보니,
해충의 급증으로 인한
더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인간의 개입이
자연의 섬세한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목격한 것이다.
참새의 전멸은
단순히
하나의 종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균형이 파괴된 사례로,
여기서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해충의 폭증은
자연의 복원력과 인내심에 대한
시험대이자,
인간이 그 복잡성과 섬세함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다.
우리의 개입이
때로
필요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균형을 깨뜨리는 행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농사의 실패는
인간이 자연에 대해 더 겸손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우리의 기술과
지식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자연의 복잡한 생태계 앞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가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사건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그 균형을 유지하며,
모든 생명체가 서로 의존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결국,
참새 소탕 작전은
단순한 벼농사의 문제를 넘어서,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 중심의 해결책이 아닌,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도전이자 책임이다.
이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은
미래 세대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ㅡ
참새 소탕 명령을
내린
주범은
바로
중국의 마오쩌뚱이다.
이에 참새가
2억 마리 이상이
전멸되었고,
해충으로 인한 피해로
수천만 명 이상의
민중이 굶어 죽었다.
ㅡ
참새가
아무리
해충을 잡아먹는다 해도
벼이삭을
쪼아 먹는 피해는
막대하다.
참새도
해충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