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히 보편적인데 남은 편협적이라 한다
어느 것이 옳은가?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Feb 13. 2024
자신은
분명히 보편적인 사고를
지녔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ㅡ
각자
자신만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는
우리의 경험, 교육, 사회적 영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형성된다.
누군가
자신은 분명히
보편적인 사고를 지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이의 눈에는
그것이 편협된 시각으로 비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고와 인식의 다양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아야 한다.
보편성과 편협성 사이의 경계는
때때로
모호하다.
우리는
자신의 관점이 다수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고 느낄 때
그것을 '보편적'이라고 여길 수 있다.
세상은
다양한 문화와 사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관점이든
그것을 절대적인 보편성으로 여기기는
어렵다.
반대로,
특정한 사고방식이나 신념 체계가
좁은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면,
그것은 편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그러한 시각도
그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과 세계 인식의 일부분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관점 사이의 갈등은
종종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편적 사고란,
단순히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포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이는 곧,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경청하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으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누군가의 시각을 편협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우리는
그 사람의 경험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고가 보편적이라고 여기는 것도,
그것이
다양한 인간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스스로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옳음의 기준은 절대적이기보다는 상대적이며, 우리의 인식과 이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될 수 있다.
사고의 보편성과 편협성에 대한 물음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보다 깊은 이해와 연대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경험에서 오는 지혜를 배우고
자신의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보편적인 사고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는 모든 인간이 공유할 수 있는
깊은 이해와 공감,
그리고 존중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각자의 세계관은
굳게 자리 잡고 있으며,
때로는 우리가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그럼에도,
우리가 진정으로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포용적이고
이해심 깊은 곳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대화와 소통이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때로는
우리의 사고방식이 도전받을 수도 있고,
우리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신념이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깊은 이해를 얻고,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결국,
보편적인 사고와 편협된 시각 사이의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지 않다.
옳고 그름을 넘어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각자는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독특한 개인이지만,
그 차이를 넘어서
공통의 인간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보편적인 사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연대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