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Feb 20. 2024
우리는
종종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극명하게 나누려는
경향이 있다.
ㅡ
삶은
흑과 백,
좋고 나쁜 것으로만 나눌 수 없는
무수한 색깔과
음영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순간,
만나는 모든 사람,
마주치는 모든 사건은
각자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단순히 좋다거나 싫다는
이분법적 사고로 판단하기엔
너무나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세상을 좋고 싫음으로 나누는 것은
우리의 인식을 제한하고,
세상을 향한
우리의 이해와 수용성을 좁힌다.
모든 경험은
우리에게 배움을 주며,
심지어
우리가 싫어하는 경험조차도
우리의 성장에 필수적일 수 있다.
싫다고 느끼는 것에서조차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사람들을 단순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그 사람의 다양한 면모와 잠재력을 완전히 이해하고 수용할 기회를 잃게 만든다.
모든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갖는
인내와 이해는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순간들을
진정으로 수용하고,
그 속에서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 풍부하고 다채로워질 것이다.
좋은 것과 싫은 것을 넘어서서,
모든 경험을
삶의 소중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세상을 단순히 좋고 나쁜 것으로
나누려는 유혹을 벗어나,
모든 경험을 포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는
우리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삶을 대할 수 있게 하며,
주변의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삶의 모든 순간은 가치가 있으며,
그 순간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느냐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열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면,
더 이상 사소한 불편함이나 실패를
단순히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게 된다.
오히려,
이러한 순간들을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본다.
이는
더 강인하고
유연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수와 실패에서 배우며,
그 과정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견해와 경험에 대해
더 개방적이 될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을 그들의 장점과 단점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닌 독특한 개성과
경험을 포용할 때,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
더 큰 이해와 조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이는
우리에게 삶의 모든 측면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권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