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무모한 시도
상호 존중과 이해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Feb 20. 2024
상대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
ㅡ
종종
타인을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는 유혹에 빠진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나
직장 동료, 친구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나타난다.
이는
대부분 불가능한 일이며,
때로는
관계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위험한 착각이다.
인간은
각자 독특한 성격,
가치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타인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대부분 상대방의 본질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이며,
이는
결국 상호 존중의 부재로 이어진다.
타인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강요하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관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다.
또한,
상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욕구는
때로는
자신의 불안정성과 불완전함을
반영한다.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타인을 바꾸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소소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한계와 장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한,
타인의 다양성과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상대방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실망하기보다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이러한 기반을 약화시킨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대방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진정한 연결을 맺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열쇠이다.
또한
이는 단순히 타인에 대한 태도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로도
이어진다.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욕구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정한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성찰은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때로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인정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준다.
우리는
더 이상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무익한 노력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되며,
대신
그 에너지를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인간관계에서
더 깊은 의미와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일 때,
더 진실된 연결과
소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ㅡ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된
그
매력이
곧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