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13. 2024
누가
“이번에 스페인을 다녀왔어요.
너무 좋았어요.”
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좋은 곳이죠.
나는 두 번 가봤어요.”
이렇게
말을 받으면
일단
주춤하게 된다.
이럴 때
자기 경험을 내세우지 않고
“정말요? 참, 좋았겠네요!”
“일정은 어땠어요?”
이처럼
말머리를 계속 상대에게 돌려준다.
추임새로 상대를 신나게 해주는 것은
말 습관이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는 말할 때
느낌표(!)와
물음표(?)를
얼마나
사용하나?
ㅡ
대화를 나눌 때,
소통의 기술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화는 상호 작용의 미술이며,
그 중심에는 경청과 반응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마치
댄스와도 같아, 한 사람이 움직이면
다른 이도 그에 맞추어 움직인다.
“이번에 스페인을 다녀왔어요.
너무 좋았어요.”라는
말로 대화가 시작될 때,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으로
화제를 돌리거나,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며 상대방의 경험에
귀 기울일 수 있다.
후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대화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함으로써
소통의 참된 미학을 실천한다.
“정말요? 참, 좋았겠네요!
일정은 어땠어요?”와 같은 반응은
상대방에게 따뜻함과 관심을 전달한다.
이러한 말머리는
대화에서 상대방을 더욱 신나게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다는
진심을 보여준다.
이는 상대방에게 존중과 가치를 느끼게 하며, 그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화 속에서 물음표(?)와 느낌표(!)의 사용은 의사소통 방식에 활력을 더해주며,
감정의 폭과 대화의 질을 풍부하게 만든다.
물음표는 호기심과 관심을,
느낌표는 열정과 감탄을 나타낸다.
이러한 문장 부호의 적절한 사용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과의 연결을
깊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말하는 습관이
훌륭한 사람은 대화에서 자신의 이야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더 많은 가치를 두며,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이룬다.
이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화를 나눌 때마다,
말머리와 문장 부호의 사용은
얼마나 상대방을 신경 쓰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소통자인지를 반영한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는,
우리의 말에 어떤 힘이 담겨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반응함으로써,
소통의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반응이 상대방을 어떻게 느끼게 할지,
어떤 대화의 파트너가 될지를 항상 염두에 둔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그들의 경험에 기쁨을 더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다.
우리의 반응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세계를 넓히며, 깊은 연결을 형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느낌표와 물음표의 사용을 통해
감정과 호기심을 표현하면서,
대화의 질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대화 속에서,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하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대화는 단순히 정보를 교환하는 것 이상의 것이며, 그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경험에 공감하며, 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때 참된 소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대화의 순간들은
삶을 풍부하게 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만들며,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는 것으로
변화시킨다.
결국,
대화를 나누는 방식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지를
반영한다.
말하는 것이 단지 소리 내어 말하는 행위에 불과하지 않음은,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과정이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고,
인간으로서의 깊은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
ㅡ
나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