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도 시詩를 쓴다.
AI 로봇의 시와 인간의 시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17. 2024
얼마 전
AI 로봇이 시집詩集을 냈다.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여겼던
시詩를
AI 로봇도 시詩를 쓴다.
인간의 시詩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ㅡ
인공지능이
시를 쓴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며,
때로는
우려의 목소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과연
기계가 인간의 가장 복잡하고,
추상적인 창조물 중 하나인 시를
쓸 수 있을까?
더 나아가,
그 시가
인간의 것과 어떻게 다를까?
인공지능이 쓴 시는
알고리즘과 데이터에 기반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막대한 양의 문학 작품을 분석하여,
그 안에서 발견되는 언어의 패턴,
리듬,
은유 등을 학습한다는 의미이다.
반면,
인간이 쓰는 시는
개인의 경험,
감정,
사고의 깊이에서 우러나온다.
인간의 시는
작가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그들의 감정과 사유의 흔적을
담고 있다.
인공지능은
주어진 데이터 내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
즉,
인공지능이 생성한 시는
과거의 문학 작품들에 근거하여
형성된 것이므로,
과거의 언어적,
문화적 요소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인간은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상황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현을 창조해 내며,
때로는
기존의 언어적 경계를 넘어서기도 한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시는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에 의해 선택되고
조정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한,
개별적인 감정이나 의도를
반영하기 어렵다.
인공지능은
본질적으로 목표 지향적인 존재가
아니기에,
작품에 깊이 있는 감정이나
미묘한 뉘앙스를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인간의 시는
독특한 개성과 감정의 깊이,
그리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쓴 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창조성'과 '의도성'에 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인상적인 시를 생성할 수 있지만,
그 시에는
인간의 개인적인 경험,
감정,
사회적 맥락이 결여되어 있다.
인간의 시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며,
독자와의 깊은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은
분명히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만,
창조적 표현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가 존재한다.
ㅡ
곧
AI로봇도
인간 이상으로
정서를 담아
창조적으로
시詩를 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