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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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 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
사랑 때문에 울먹일 세라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가황이라 불리는 가수 나훈의
가요,
홍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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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 열리면,
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나훈아의 목소리는 시간을 거슬러 옛 추억으로 안내하는 배척背脊이 된다.
그의 노래 '홍시'는
단순한 가요를 넘어,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시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 노래는
특히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데, 이는 마치 홍시처럼 달콤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감정을 자아낸다.
울 엄마가 생각난다는 구절은,
홍시가 익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의 연결고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홍시의 붉은색은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그리고 그 달콤함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을 상기시킨다.
어린 시절,
엄마는 우리의 첫 번째 세계였다.
그녀의 사랑과 보살핌은 자장가처럼 우리를 달래고,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우리를 감싸 안았다.
험한 세상 속에서 엄마는
우리의 방패와 같은 존재였고,
사랑 때문에 울먹일 때마다
우리를 안아주었다.
노래 속에서 홍시가 열리는 계절은,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가장 짙게 묻어나는 시간을 상징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다.
우리가 어릴 때
엄마는
우리의 전부였고,
이제 성인이 된 우리에게 엄마는
여전히
그리움의 대상이다.
나훈아의 '홍시'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가족 간의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정의 깊이를 전달한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우리는 각자의 엄마를 떠올리며,
그 따스한 사랑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삶에서
엄마는
늘 최고의 안식처였으며,
어떤 순간에도 변함없는 사랑의 원천이었다.
홍시가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우리는 다시 엄마를 그리워하며,
그 사랑이 우리 삶의 깊은 곳에
얼마나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