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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24. 2024

'자연과 우리는 하나'를 평론가 김왕식 평하다

정교현 시인과 문학평론가 김왕식









             자연과 우리는 하나




                                                         정교현






인간도 원래 하나였던 것을 남자와 여자로 나뉘었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흐르면 남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부부지간도 오래 살면 서로 닮아간다.


기후 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

태풍 쓰나미가 내륙을 강타하게 되고

열도가 해수면이  올라 육지도 바다로 변한다.


봄이 오는가 했더니 어연 여름이 되고

가을이 왔나 싶더니 어느덧 겨울이 되니

계절에도 절기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인공 지능이 의사도 변호사도 되는 세상

직업에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머지않아 인조인간에게 지배당할지도 모른다.


세계인들은 국경도 허물고 자유롭게 살고자 하며

세계와 우주의 법칙은 자연과 하나됨을 지향한다.

인위적으로 현상을 바꾸려 하지 마라.


자연과 인간은 본래 하나일찌니

자연에 순응하고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

자연의 법칙을 어기면 불가역적 재앙이 기다릴 뿐이다.














문학평론가 김왕식,

정교현 시인의

'자연과 우리는 하나'를 평하다




정교현 시인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통찰한다.


 '자연과 우리는 하나'

역시

인간과 자연의 불가분의 연관성을

예리하게 살펴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한다.


정 시인은

서두부터

인간 내부의 구분, 남녀의 구분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모호해지는지를 서둘러 들여다본다.


이는

인간관계의 본질적인 통합을

상징하며,

이후

자연과 인간의 관계로 확장된다.


시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루며,

북극의 빙하가 녹고,

태풍과 쓰나미가 내륙을 강타하는

장면을 통해

인간의 자연 개입이 가져온 파국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인간이 자연에 대한 존중 없이

행동할 때

발생하는 불가역적不可逆的인 결과를

경고하는 것이다.


계절의 경계가 사라지는 부분에서는,

자연의 순환과 절기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시는

또한

인공 지능과 인조인간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미래를

상상함으로써,

직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이는

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와

도전을 반영한다.

허나

시인은

이러한 변화가 자연과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하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잊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세계인들이

국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이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를

반영한다.


시인은

이러한 욕구가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연에 순응하고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인간의 존재와 행동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 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우리에게 자연에 대한 존중과

조화로운 공존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날 급격한 기술 발전과

기후 변화의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자연과 우리는 하나'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자연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것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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