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n 24. 2024

피카소는 왜 피카소이어야만 하는가?

파블로 피카소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피카소는 왜 피카소이어야만 하는가?





                                         청람






파블로 피카소,

그 이름은 예술의 전당에 길이 남을 거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세라믹, 무대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20세기 예술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피카소는 왜 피카소이어야만 했을까?

그것은 그의 예술적 여정과 그가 세상에 남긴 혁신적인 유산에서 찾을 수 있다.

피카소가 그린 그림들은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파격적인 형태와 색채를 담고 있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비뇽의 처녀들"은 전통적인 예술의 틀을 완전히 깨부수는 작품이다.

피카소는 인체를 왜곡하고, 비대칭적인 얼굴 구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했다.

이는 단순히 미적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려는 그의 깊은 고뇌와 실험정신의 결과였다.

피카소의 예술적 혁신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전통적인 예술 교육을 철저히 받으며 기본기를 다졌다. 그의 초기 작품들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고 현실적인 표현들이 돋보인다. 피카소는 이러한 기초 위에 자신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파격적인 작품들은 기본에 충실한 후에야 비로소 나올 수 있었던 결과물이었다.

피카소는 물체의 본질을 포착하고, 그것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는 일상 속 사물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예술로 승화시켰다. 고물상에서 주워온 자전거 안장과 핸들로 황소 머리를 만든 피카소의 조각은 그 대표적인 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재료의 조합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피카소의 통찰력과 창의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그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피카소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결과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이러한 그의 혁신적 정신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그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반면, 피카소의 스타일을 흉내 내는 사람들은 왜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까?

그것은 피카소의 예술이 단순히 외적인 형식만을 모방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예술은 그의 삶과 경험, 그리고 깊은 철학적 고민이 담겨 있는 결과물이다.

이를 단순히 외형적으로 흉내 내는 것은 피카소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 채 겉모습만을 따라 하는 것에 불과하다.

예술은 단박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피카소의 혁신적인 작품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기본에 충실했다. 이러한 과정들이 쌓여 결국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피카소는 단순히 운 좋게 혁신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과 실험을 통해 그 결과물을 얻어낸 것이다.

이러한 피카소의 여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어떤 일이든 단박에 이뤄지는 법은 없다. 혁신적인 결과물은 끊임없는 노력과 기본에 충실한 후에야 비로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피카소가 그랬듯이 우리도 우리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우리가 꿈꾸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는 왜 피카소이어야만 했는가?

그것은 그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결과물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의 예술적 여정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피카소의 예술은 단순한 미적 충격을 넘어, 우리의 삶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바로 피카소가 피카소이어야만 하는 이유다.



ㅡ  청람 김왕식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스토리 권분자 시인의 시 '마른 꽃' 청람 평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