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해보자 / 해봐야 별 수 없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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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넘기다
한 줄이
인상 깊어
생각 담아
적는다.
ㅡ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
"해봐야 별 수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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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
인생의 여러 순간 속에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순간들은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승자와 패자를 구분 짓는 것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선택을 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한 번 해보자."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이다.
이 말은 단순히 한 번 더 시도해 보자는 의미를 넘어, 희망과 가능성을 믿는 태도를 담고 있다.
이 말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끈기가 숨어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곤 한다.
승자는 실패 속에서도 배움을 찾고, 다시 한 번 도전할 힘을 얻는다.
한 예로,
에디슨을 떠올려 본다. 그는 백열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만약 그가 "해봐야 별 수 없다."라고 생각하며 포기했다면, 오늘날의 우리는 그의 발명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에디슨은 자신의 실패를 오히려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아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자세로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반면,
패자는 "해봐야 별 수 없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포기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우리는 종종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미 결과를 예측하며 스스로를 낙담시키곤 한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태도는 도전 정신을 무디게 만들고, 결국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한 이들의 삶을 보고 부러워하며, 그들이 특별한 재능이나 행운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성공은 단순한 재능이나 행운의 결과가 아니다. 그들은 오히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을 살아갔기 때문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시도에서의 성공이 아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다시 한 번 시도하는 끈기와 용기이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기회이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말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많다. 직장에서의 프로젝트, 학업에서의 도전,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등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때마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가끔 인생의 길을 여행하는 등산가로 비유한다.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험난한 길과 장애물이 있다. 그 길을 오르다 보면 때때로 넘어지고, 길을 잃기도 하며, 다시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면, 결국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승자는 이 과정을 즐기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그들의 여정의 동반자이다.
패자는 도중에 힘들고 지칠 때, "해봐야 별 수 없다."며 포기한다. 그들은 정상에 도달하기도 전에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해 버린다. 그러나 정상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 도전의 과정 속에 있다. 우리가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더욱 지혜로워진다.
탈무드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인생에서의 성공과 실패는 외부 요인보다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반대로 "해봐야 별 수 없다."는 부정적인 태도는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이제 우리의 선택은 분명해진다. 우리는 승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패자가 될 것인가? 그 선택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용기와 끈기를 갖는다면, 우리는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승자의 길은 언제나 우리 앞에 열려 있다.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말은 그 길을 향한 첫걸음이다.
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