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다.
선의의 거짓말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12. 2023
거짓말은
나쁘다고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ㅡ
그것은
신뢰를 깨뜨리고,
사이를 멀게 하는
도구로 여겨진다.
모든 거짓말이
과연
나쁜 것만은 아닐까?
우리 인생에서,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용기를 잃은 친구 앞에서,
그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힘들지 않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봤을 것이다.
혹은
고통 속에서
허덕이는 이를 보며,
아픔이
곧 지나갈 것이라는
희망의 말을 전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순간에서의 거짓말은
진심에서 나온다.
그것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자 하는
진심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이런 선의의 거짓말은
과연
잘못된 것일까?
사람의 마음은 때로는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때로는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 희망의 불씨를 주기 위해,
우리는
진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그 왜곡 뒤에 숨겨진 것은
진심 어린 마음,
타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다.
선의의 거짓말이
결국에는 발각되고,
그 결과로
믿음이나 신뢰가 상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로는
그런 거짓말을 선택한다.
그 순간,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이해하기 때문이다.
죄절에 빠져있는
사람에게 희망의 불씨를 주는
선의의 거짓말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선의의 거짓말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이
가져다주는 결과와
그 뒤에 숨겨진 진심을 이해하고 있다면,
때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