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쭉~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왜 화를 내지?



화를 낸다.

그것도

엄청나게!


30분을

지루하게

기다렸단다.


나는

약속시간

전에


그것도

5분 전에 도착했다.


상대는

약속 시간

35분 전에 와서

나를 기다렸으니


힘들었을 것이다.

누구

잘못일까?


이럴 때는

답답하

무섭다.






화가 치밀어

올라온다.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한 편의 TV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고,

좋은 책 몇 장을 읽을 수도 있다.


나는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했으며,

실제로는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

상대는 어찌하여

이렇게 일찍 도착했을까?

상대는

약속 시간 35분 전에

도착해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아마도 불안하게,


혹은

나의 늦음에 대해 실망하며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 그의 마음을 생각하면

나의 30분의 기다림은

무의미해진다.

누구의 잘못일까?

나를 기다리게

한 상대의 잘못일까,


아니면

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못해

상대를 기다리게

한 나의 잘못일까.


사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의 잘못인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와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느끼는

서로의 감정이다.

이런 상황에 처할 때,

항상

내 마음속에서는

답답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그 감정은

무엇 때문일까?


상대를 기다리는 것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인가,


아니면

나 자신을 탓하는 감정인가.


아마도

그것은 두 가지 감정이

섞인 것일 것이다.

이런 상황을

경험할 때마다,


나는

항상

한 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시간의 중요성과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해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와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은

나와 상대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아니면

답답한 감정으로 가득 찬

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황당하다.

너무나


황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약속 장소

제시간에 나왔는데,


상대는

누군가와

끊임없이

전화를 한다.


우두커니

서있기를

30분이다.


그 후

그 사람과 지금까지 만나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보고 싶을 만도 한데


지금도

그가

보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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