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1. 2023
선한 일, 그것은 희생을 요구한다.
덕을 쌓는 일
자주
"나중에 도와줄게",
"빨리 가야 돼서 다음번에"라는
말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을
미루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미루게 되면
영원히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다.
ㅡ
선한 일,
그것은
때론
우리에게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진심에서 우러나는 도움의 손길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은
사실
그 누군가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도와주는 행위
그 자체로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도 빛나는
덕목을 쌓게 된다.
그 덕은
재산처럼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이
쌓이면 쌓일수록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워진다.
도움을 주는 순간,
그 짧은 순간 동안
우리는
세상에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게 된다.
그 에너지는
결코
허무하게 사라지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반드시
좋은 일로 돌아오게 된다.
덕을 쌓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내면에 좋은 행동과
생각을 축적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덕이라는 것은
때론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삶을 밝히는
불빛과도 같다.
선한 일에 인색하게 되면
우리 스스로를
빼앗기는 것과 같다.
그 대신
손을 내밀고,
덕을 쌓으며,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