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1. 2023
사랑에
인색하지 말자.
ㅡ
사랑은
인간의 감정
중에서도
가장
깊고,
순수하며,
무한한 힘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런 감정을
절약하려 하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럽거나,
두려워서가 아닐까?
혹은
아끼다가 놓칠까 봐,
절대로
그 대상을
잃고 싶지 않아서일까?
사랑은
마치
태양과 같다.
태양이
땅 위의 모든 생명에게
빛을 주듯이,
사랑도
마찬가지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따뜻함을 가져다준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은
마치
고요한 연못 위에 떨어지는
돌과 같이
끝없는 파동을 일으킨다.
그 파동은
받는 사람의 마음을
움켜잡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전달하게 만든다.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기쁨이다."
사랑을 주면서
느끼는 그 따뜻함과 기쁨은,
때로는
받는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사랑을 주는 행위 자체가
우리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에 인색하게 되면,
그저
작은 감정의 불씨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 불씨를 지키고
키워나가면,
어느새
그것은 큰 불꽃으로 변하며,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때,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랑은
인간의 본성에
깊이 뿌리내린 감정이다.
우리는
그 감정을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주어야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을
나눌 때,
그것이 우리에게도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