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글
좋은 글, 감동의 글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9. 2023
저마다의
색깔이 있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각자가 그린 그림이
있고,
그린 선과
색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그렇게
자신만의 색깔로
세상에
펼쳐진 글은 읽는 이를
그 저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그런 글은
딱히
꾸미지 않아도,
진심과
순수함이 묻어 나오기에
감동을 준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독자들의 마음에
공감을 가져다줄까?
사실,
각자의 색깔이 강한 글일수록
독자와의 공감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색깔을
포기하고
대중적인 글만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독자의 감정과
마주칠 수 있는 통로를 찾는
것이다.
독자는
자신의 삶과 경험 속에서
공감을
찾는다.
그렇기에
글쓴이의 사실적인 경험이나
감정보다는,
그 경험이나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렇게
표현된 감정과
상황 속에서
독자는
공감한다.
훌륭한 글이란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면서도
독자들의 마음에 닿는
글이다.
그렇게 쓰인 글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좋은 글이란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 글 속에서
저자와
독자
모두가
서로의 삶과 감정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