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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억의저편 Mar 01. 2024

언어가 '나'다

언어로 당신을 디자인하라


나는 내가 말하고, 내가 사용하는 언어다.


말 그대로 나는 '언어화된 육체'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껏 말했던 언어들이 나를 표현해 왔다.


내가 지금껏 사용했던 언어들이  상대에게


내가 누구인지를 증명해 왔던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면  당장!


오늘부터 내게서 나오는 언어에 귀 기울여 보라.


 내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헤겔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 하였다.


나는 언어는 '존재의 성분'이라 규정하고 싶다.


다시 말하건대, 


언어는 또 다른 자아이고 또 다른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외면의 변화도 중요하겠으나,


내면에서 나오는 언어의 변화에 주목해 보라.


당장 여러분의 자신이 변화되고 몸짓, 행동, 습과의


변화를 언어가 새롭게 규정하면서 나 자신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그만큼 언어의 힘은 그야말로 강력한 변화의 힘이자


끝없이 솟구치는 변화와 창조의 원천이다.


외면의 삶이 내면의 삶 까지도 바꿀 수 있겠으나, 


그 한계점은 분명 장구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면의 힘은 당장에 외면의 나에게 까지


뻗치고 변화와 창조를 일으키며 지금까지의 나와


의 다른 삶을 추동할 것이다.


그것의 원동력이 바로 언어의 변화,


언어의 힘에서 나온다.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언어를 변화하라.


다른 나로 만들고 싶다는 언어를 바꿔라.


언어가 바로 내면과 외면의 나다.


나는 유한하고 사라지겠으나


내가 남긴 언어는 장구히 살아 있으리라.


언어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


바로 독서의 실천이다.


독서는 책에서 나온다.


독서의 혁명은 내면의 혁명이고,


내면의 혁명은 언어의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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