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과 창조는 친구

아동기 어린이의 뇌는 작은 해피캔버스와 같다. 그들은 주변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스폰지처럼 흡수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는 모방과 창조를 통해 두뇌의 미묘한 균형과 발달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게 된다. 종종 모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유·아동기 어린이의 모방은 그들이 주변세계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중요한 방법이고 과정이고 도구이다. 어린이는 먼저 성인이나 더 큰 어린이들의 행동과 표현을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을 본따서 배우기 시작힌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규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언어습득, 운동기술습득 등의 과정에서 모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이가 모방을 통해 배운 것을 변형하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결시키는 과정은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린이가 주어진 재료와 자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두뇌의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기때문이다. 이러한 활동은 시냅스를 형성하고 강화하여 두뇌의 회로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모방과 창의력은 서로 보완적인 요소이다. 모방은 어린이가 기존 지식과 문화를 습득하는 과정을 이끌며 창의력은 그들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이렇게 어린이는 모방을 통해 배운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하고 확장하며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게 된다. 브로콜리 뇌미술 broccolibrain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