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뇌미술은 달라요

엄마의 고민 세가지

by 브로콜리 뇌미술

뇌미술도 미술이다


이 글은 미술을 격하하거나 비판하거나 하는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미술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긍정적인 역활을 하며 뇌미술도 이러한 미술의 긍정적인 한 부분입니다. 미술의 수많은 긍정적인 영역들중에서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작은 부분을 최적화하고 체계화한 것이 비로 뇌미술입니다.



미술 그리고 뇌미술


미술과 뇌미술은 같은 미술이지만, 아이에게 작용하는 목표와 목적 그리고 방향이 다르다.
일반적인 미술활동이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에 중점을 둔다면,
뇌미술활동은 그 표현이 되어지기까지의 '과정자체'를 중요하게 다룬다.

미술활동은 “오늘은 나무를 그려볼 거야”라는 활동제시에

아이는 종이 위에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나무를 그린다.

이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그림이 완성되었는가,

그리고 아이가 그것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이다.

반면 뇌미술활동은 같은 ‘나무를 표현하기’ 주제라도

“나무를 어떤 방법으로 세울 수 있을까?”

“쓰러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 같은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묻는다.

아이는 과정을 끝내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여

구조를 만들고 판단하고 조절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차이가 만든 방향성


이와 같은 활동과정의 차이의 이유는 커리큘럼의 차이이다.

미술은 대체로 평면활동과 기법중심, 결과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뇌미술은 입체활동과 탐색·작업 등의 과정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아동기 미술활동에서는 아이가 비교적 정적이고 수동적으로 앉아 지시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동기 뇌미술은 아이가 직접 시도하며 스스로 해결해 가는 능동적·주도적 활동을 기대한다.

활동중 사용하는 신체의 감각에도 차이가 있다.

미술은 주로 시각중심의 활동이지만,
뇌미술은 손의 힘을 조절하고, 공간을 인식하고, 몸을 움직이는
시각·지각·운동능력이 함께 사용된다.

이런 이유로 집중력이 붖족한 산만한 아이도
뇌미술활동에서는 오히려 더 오래 몰입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역할이 다르다.
미술활동에서 엄마(교사)의 역활은 주로 가르치고 평가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뇌미술에서의 엄마(교사)의 역활은 아이를 관찰하며
질문하고, 생각과 활동내용을 확장해 주는 사람이다.



뇌미술로 세가지 육아고민 해결


1.아동기 어린이의 이슈중 하나는 언어문제이다.

이 시기 엄마들은 "아이가 말이 또래에 비해 느린거 같아요"이다.


언어발달은 뇌미술의 핵심적인 효과중 하나이다.

뇌미술은 활동과정에서 아이와의 대화와 질문이 자연스럽게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함꼐 알아보고, 형태화,구체화하는 과정을 함께 하며, 아이의는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스스로 언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된다. “이건 무엇일까?”, “어떻게 붙일까?”,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할까?”와 같은 질문은 아이의 사고를 자극하고, 이러한 질문을 생각하고 답하며 아이는 생각을 문장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뇌미술 과정속에 이러한 반복적인 질문과 대화는 단순한 말하기를 넘어, 아이에게 언어를 사고의 도구, 활동의 도구로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이것은 아이의 어휘력확장과 문장구성능력, 언어적 표현력 발달로 이어진다. 특히 뇌미술활동은 언어중추와 사고영역을 동시에 자극하여, 언어발달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이에게 보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2.아동기 어린이의 육아 이슈중 하나는 집중력문제이다.

이 시기 엄마들은 "아이가 너무 산만해요. 아이가 집중을 안해요. 금방 싫증내요. "이다.


뇌미술이 집중력 발달에 좋은 이유는, 아이에게 집중을 요구하는 활동이 아니라 집중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뇌적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뇌미술은 정해진 답이나 완성된 결과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와 함꼐 과정을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뇌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바꿔볼지”를 끊임없이 판단하게 되고, 이러한 판단의 반복은 주의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자연스럽게 자극한다.

또한 뇌미술은 자르고, 붙이고, 세우고, 조합하는 입체적·조작적 활동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과 시각, 공간적 인식이 동시에 작동한다. 여러 감각이 함께 사용될 때 뇌는 외부자극에 덜 흔들리고 한 가지 활동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되며, 이는 산만함을 줄이고 몰입을 돕는 구조로 작동한다.


무엇보다 뇌미술은 집중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활동을 짧은 집중단위로 나누어 반복할 수 있어, 아이가 무리하지 않고 집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한 번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더라도, 10~20분씩 집중하고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의 뇌는 ‘집중 → 회복 → 다시 집중’하는 리듬을 갇게 된다. 이 리듬은 집중력의 지속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주는 바탕이 된다.


여기에 더해, 뇌미술활동에서는 과정중 질문과 대화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진다. 아이는 자신의 선택과 생각을 말로 표현하며 사고를 정리하게 되고, 이는 집중을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생각을 유지하는 힘으로 확장시킨다. 집중하고 있는 동안 생각을 말로 설명하는 경험은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연결시키며, 집중상태를 더 깊고 안정적으로 만든다.


결과적으로 뇌미술은 아이에게 “집중해라”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뇌가 스스로 집중할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산만함을 억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에 맞춰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도록 이끌어 낼 수 있다.



3.아동기 어린이의 육아 이슈중 하나는 정서안정.사회성문제이다.

이 시기 엄마들은 "아이가 너무 숫기가 없어요. 말을 안들어요. 친구들하고 싸워요, 말을 너무 막해요.감정기복이 심해요. 잘 울어요. 짜증을 잘내요. 고집이 세요." 등이다.


이러한 아이의 모습은 아이의 성격문제라기보다, 아직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뇌기능이 발달 중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의 한 부분이다. 뇌미술은 이러한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정서·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뇌미술과정은 아이의 긴장과 불안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감정을 안전하게 배출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이는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잘 우는 아이에게 도움을 준다.


뇌미술은 결과를 평가받는 활동이 아니라 과정이 존중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는 실패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틀리면 혼난다”는 압박이 줄어들수록 아이의 정서는 안정되고, 자기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경험은 짜증, 고집, 공격적인 말투의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뇌미술은 사회성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미술은 아이와 엄마(교사)와의 끊임없는 언어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게 한다, 아이는 엄마(교사)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관계를 만들고 관계를 형성하는법을 배운다. 이는 친구와의 갈등상황에서 바로 화를 내거나 울음으로 반응하던 아이가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로콜리뇌미술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엄마표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