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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의 약속

세이스강의 자작시

by 세이스강 이윤재

티타늄의 약속 / 세이스강(이윤재)

내 이름은 티타늄, 인생의 황금
가벼운 듯 단단한 빛으로 세상을 품네
어떤 시련도 나를 녹이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도 결단의 날을 벼리네

불 속에서도 빛나는 맹세
압박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힘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꿈
강인한 내구성 속에 영원을 새기네

때론 찬란하게 때론 더 묵묵히
나는 균형의 미학을 지닌 존재
진정한 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증명되는 것임을 알기에

누군가의 날개가 되어
누군가의 뼈대가 되어
새로운 비상을 돕는 변치 않는 믿음
나는 흔들리지 않는 길을 걸으리

인생의 황금인 나, 티타늄처럼
당신의 삶 또한 단단히 빛나기를
영원히 부식되지 않는 신념으로


*벼리네"는 벼리다의 활용형으로 칼이나 창 등의 날을 갈아서 날카롭게 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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