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깨달음을 얻으려 떠나는 것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은
소리내어 웃는 즐거움을
최대한 많이 비축해 주는 것이 아닐까.
세상 살다 지칠 때
그 웃음들을 하나씩 꺼내며 버티다 보면
또 다른 즐거움들이
새로이 채워지니까.
바작은 돌을 주워 물 수제비를 배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너희들의 시간이
차디찬 바닷물에 신발끝을 적시며
아슬아슬하게 바라보던
너희 얼굴 위에 핀 미소들이
이번 여행에서 담아 온
엄마가 주는 교육이고
너희가 얻은 즐거움이겠지.
여행은 언제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