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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Apr 23. 2024

경영컨설팅 현장(실무)와 자문(이론)의 차이로 효과없다


경영컨설팅 쓸모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기업 대표들이 종종 있다. 분명 과거 어느 시점에 경영컨설팅을 받았지만 실무에 적용할 수 없어 실망한 경험이 있는 분일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 경영컨설팅이 필요한 시점이 있다. 누구나 혼자 모든 분야의 일을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고객사 중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회사가 있다. 이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이지만, 우리는 만나기 전에는 재무관리 측면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바 있다. 회사의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랄 상황이지만, 잘 모르는 재무관리 측면에서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개발 일정 자체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TSP를 통해 재무관리 BPS(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를 받고 난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처럼 개발에 재능이 있는 회사가 재무관리까지 완벽할 수 없는 경우가 더욱 많다. 



또 다른 경우는 회사가 갑자기 성장할 경우 생기는 문제점이다. 성장하면 좋은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하면서도 회사가 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회사가 급격히 성공하며 성장통을 겪었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소규모 개인회사였지만, 제품 판매가 늘면서 회사가 점점 크게 성장했다. 시간이 흘러 중소기업규모로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영판매에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기로 했다. 그런데, 프랜차이즈 경험이 없던 회사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드는 과정부터 난항을 겪었다.

주문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고관리는? 처음부터 시행착오를 거치며 프로세스를 만들어 갈 수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핵심에 집중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리소스가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 회사는 TSP 경영컨설팅을 통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BPS(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고민을 거듭해도 내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럴때 경영컨설팅이 필요하다.


반면 경영컨설팅을 받았지만, 실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사례도 많이 있다. 미국의 학교에 방송 시스템을 납품, 운용하며 꽤 중견 회사로 성공한 업체 사례다. 이 업체는 한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학교에서는 방송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급망의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이 궁금해서 한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경영컨설팅 업체를 고용했다.

경영컨설팅 업체로부터 자문 계획을 듣고 미국 회사는 상당히 큰 부담을 느꼈다. 1) 수개월간의 시장조사 2) 복잡한 이론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세우고 가설을 확인하는 과정 3) 자문 제안 등의 과정은 좋았지만 장기간 진행되는 자문 수수료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런 비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워낙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한국 시장에서도 학교 방송 시스템 및 공급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결국 미국 업체는 경영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상당히 참담했다."


맥킨지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도 사용한다는 복잡한 이론을 이용해서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설을 세우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를 자문 받았지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없었다. 이론적으로는 화려할지 모르겠지만, 미국 회사의 상황을 고려해서 실무적으로 어떤 접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따라오지 못했다.

학교 방송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 업체는 실무에 활용할 수 없는 경영컨설팅의 결과 2년만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미국 회사는 자문 받은 내용을 시행에 옮기지 못하고 맨땅에 헤딩하듯 한국 시장에 접근했다가 큰 손해만 보고 2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아마 이 업체는 경영컨설팅을 떠올리면 효과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경영컨설팅이 실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분석과 모델링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가이드 없이는 불가능하다. 과거, (실무에 적용할 수 없는) 이론적인 자문만 듣고 컨설팅은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우리 회사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있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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