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비지니스는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나?
매년 12월이면 꼭 참고하는 책이 있다. 바로 김난도 저자의 《트렌드 코리아 2025》 이다. 솔직히 말해 새로운 정보가 가득한 책은 아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닌다.
특히, 2024년은 인공지능의 폭발적 성장으로 정보의 홍수가 일어난 해였다. 이러한 시대에 잡다한 정보가 아니라 핵심만 추려 정리한 이 책은 그 자체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나는 B2B 사업을 하니 트렌드에 민감할 필요가 없어!” 혹은 “나는 마케팅이나 세일즈 부서가 아니라서 트렌드 몰라도 일하는 데 지장이 없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트렌드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B2B 사업도 결국 B2C와 접점이 있으며, 트렌드에 따라 B2C는 빛의 속도로 변화한다. 나의 고객이 B2C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연관이 있다면, 나 역시 트렌드를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
김난도 저자의 트렌드 예측은 대부분 현재 진행 중인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는 이러한 트렌드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마케터의 입장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업들이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비슷한 업종끼리 협력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이제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업종 간 협업을 통해 제3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독일의 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회사는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하면서도 청정 숲에서만 자랄 법한 식물이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 홍보 대신 파인아트 사진작가와 협업해 ‘자연과 숨’이라는 주제로 아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한정판 모델에 이 아트 디자인을 입혀 출시하기도 했다. 과거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협업의 예다.
지속 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단순히 환경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협력업체와의 공정 거래, 직원 복지 등도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이제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성비 좋은 제품만 선택하지 않는다. 이러한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과 거래를 시작한다.
또한, 최근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들에게도 ESG 기준이 요구된다.
(참고: ESG 경영 - TSP 고객사 에코나인 이야기)
https://blog.naver.com/trustsp/223523848673
이제 피자처럼 기본 도우에 원하는 토핑을 더해 즐기는 시대다. 기업도 더 유연해져야 한다. 고정된 제품이나 서비스만으로는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고객의 취향을 세밀히 분석해 그들이 원하는 ‘토핑’을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우리 기업도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2025년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다행히 자신 있게 “Yes!”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재무관리 BPS 서비스라는 탄탄한 기본 도우에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있는 고객사들이 TSP의 BPS 서비스를 찾고 만족하며 나아가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고 있다!
<참고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대표 투슬래시포 이야기
https://blog.naver.com/trustsp/223611267947
렌즈미 이야기 - 비즈니스 프로세스 완성!
https://blog.naver.com/trustsp/223368008967
12월은 2024년을 돌아보고 2025년 경영전략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5년 책은 이런 의사결정을 하는데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거라 생각한다. 이번 주말 카페에서 맛난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즐기며 차분히 읽어보면 어떨까?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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