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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에스피 tsp Mar 15. 2023

1~3월 기업 재무담당자는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기업의 성적표 재무제표, 1~3월 재무담당자의 이 시간은 어떨까요?


TSP는 고객사의 CFO이며, 팀원이며, 상담 파트너이며  긴 시간을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자이다.

우리 회사는 기업의 업무특성상 모두가 동일한 직무인 재무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어느 날, 사무실의 동료들을 보면서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1~3월이면 1년 중 가장 바쁘고 긴장되는 시간을 보낼 텐데...

우리 동료들은 이 시즌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을까?

직급이 높든 낮든... 경력이 많든 적든... 누구나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즌을 보내야 하는 중압감은 모두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은 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다.


기업의 재무담당자에게 매년 1~3월은 기업이 열심히 달려온 지난 1년의 성과를 숫자로 마감하는 시즌이다.  

재무 숫자를 마감한다고 하면 1차적인 의미로는 단순히 거래의 내용을 정리하여 회계와 세무적 관점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오류는 없는지... 이익은 났는지... 법인세는 얼마나 나오는지... 등등 



물론 기업을 이끄는 CEO에게는 지난 1년의 성적표일 수도 있다.

이처럼 재무 숫자에는 기업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기업이 지난 온 과거의 발자취인 것이며, 동시에 기업이 나가야 할 미래의 중요한 정보의 원천인 것이다.    

요즘처럼 앞에 달리는 차 앞에 안개가 끼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업들에게 현금흐름표의 가치는 더 중요한 것처럼....

기업의 특성에 처한 환경에 따라 중요 Point가 달라질 수도 있다.


1~3월을 이렇게 표현한 우리 동료도 있다.


사람이 보낸 한 해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지만,
법인이 보낸 한 해는 재무제표라는 이름의 숫자로 남게 됩니다.
김OO선임 (TSP 직원)


TSP도 지난 1년 동안 고객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영정보를 제공했는데, 올바른 경영지표를 제시했는지에 대한 확인의 시간이기도 하다.


"힘들어... 바빠... 정신없어... 쉬고 싶어... 아마 재무담당자들이 이 시즌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일 것이다!"


간략히 회계결산 과정을 안내하면,

연말이 다가오기 전부터 재고실사를 진행한다.  늦어도 12월 31일까지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1월이 시작되면 부가세 확정신고를 위하여 각 부서에 연말마감을 안내하고 기업의 전체 비용마감과 세금계산서를 마감하여 매출액과 비용을 확정한다.

이후, 기중에 발생한 오류 검증에 들어간다.

  - 시산표의 차대는 일치하는지

  - 계정별 잔액과 실물 대조

  - 가계정들의 정리

  - 기간손익이 필요한 계정의 기간반영

  - 매월 발생한 감가상각비의 최종 확인

  - 각종 충당금의 설정

  - 상계처리가 필요한 계정들의 정리 등등


재무제표의 숫자를 마감하고, 외부회계감사인에게 제시할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 완성을 위해 경영판단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조정하여 완성하고,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통해 수정사항이 있는 경우 장부에 반영 후 최종 재무제표가 확정되면 지난 1년의 기업성적표가 확정된다. 다음으로 세무조정을 위한 자료 준비를 준비하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세액감면 등을 점검하고 세무사의 세무조정을 받은 후 최종 법인세가 확정되며, 이로써 연말결산과 세무조정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이외에도 이 기간에 연말정산, 지급조서 제출, 보수월액 신고 등 많은 업무들이 있다.



1~3월 우리 직원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시간을 지나올까?  우리 직원들의 생생한 소리이다!


강OO 이사
결산시즌은 불안하고 조급하며 무언가 놓친 것이 있을까 마음 졸이는 시기이다.
실무 업무를 하던 시절에는 늘 시간에 쫓기었고, 관리자가 되면서 시간뿐 아니라 숫자에 대한 책임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또한 팀장으로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에 대하여 정서적인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도와주면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고 있다.  
조OO 선임
회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결산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결산은 회계의 꽃이라고 할 만큼 회계 업무 중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작업이 아닐까 싶다.  매년 반복되는 작업과 수행한 작업들을 다시 검토하고, 또 여러 일정이 겹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결산 시즌을 보내는 마음은 후련함보다는... 또 내년에 어떻게 하지 하는 부담감이 들고  지금보다 더 잘 되겠지 하는 마음도 든다.
진OO 선임
매년 시즌이 다가오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약속을 줄이고 체력을 비축하고 평소에 하는 업무들은 최대한 빨리빨리 쳐내기 위한 마음의 준비! 
그리고 이 시기에 늘어나는 근무시간에 거부감이 없는걸 보면 회계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도 되었나 보다.월 결산, 분기 결산을 할 때 필요한 정리를 미리 해두면 연 결산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평소 계정별 잔액 관리도 잘 해두면 시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노OO 주임
지식과 전문성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때라고 생각한다.  감사와 세무조정을 거치면서 한 기수의 재무제표를 확정하며 1년간 가장 다채롭고 넓은 회계처리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는 시기라고 생각되며 제 자신의 부족함을 가장 크게 느끼는 시기라고도 생각한다.  평소 회계와 세법의 학습을 미리 해둔다면 수월하고 완성도 높은 결산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OO 상무
결산시즌은 보람과 힘듦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우리는 고객사로부터 지난 1년간의 경영활동에 대한 최종 성적표를 확정하는 막중한 임부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오너십이 필요하다.  주도해서 진행하는 업무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다 보면 재미와 보람이 느껴진다.  
정O 수석
시작과 마무리에는 항상 부담으로 시작해 만족감으로 마무리한다.
너무 잘 알기에 부담스러우나 결국은 안도감으로 마무리된다.
언제나 해왔던 것처럼 시간을 따라가면 어느새 그 끝에 와있다.
마음까지 미리 걱정하고 힘들어하지 말자!
임OO 매니저
평소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내가 기록하고 있는 정보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연결산 시즌이 되면, 한 해 동안 기록한 정보들이 모여 한 회사의 노고와 결실이 맺어지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이러한 경험으로 평소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정확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이OO 선임
매월 조금 더 신경 쓰고 꼼꼼하게 체크한 것들이 모여 보다 수월한 1~3월을 보낼 수 있게 한다.  그럼에도 부족한 것들이 눈에 띄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자양분 삼아 내년에는 조금 더 성장한 한 해를 보내자 다짐한다.



김OO 팀장
회계 업무를 하는 담당자들은 연초가 시작되면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바쁘다... 힘들다... 정신없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3월이 되어 있고, 다시 일상의 업무로 돌아온다.  바쁜 1월과 2월은 배움의 과정으로도 볼 수 있지만, 자칫 정신줄을 놓으면 일정에 끌려가면서 자기주도성을 놓칠 수도 있는 시간이다.  3월이 마무리되면 매년 '다음에는 미리 준비해서 잘 해내야겠다!'라는 다짐은 또 하지만 1년이 지나면 같은 후회를 반복한다.  그래도 나의 역량은 커지고 있다!
권OO 선임
매년 겪는 시즌이지만, 할 때마다 매번 새롭고 힘든 기간이다.
3월의 첫 날인 오늘, 지나온 1월과 2월을 되돌아보면 TSP 직원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 할 정도로 바쁘고 정신없었다.  고객사의 사업계획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2023년이 이제 시작되었다!  
송OO 선임
1,2월은 돌아오지 않으면 더 좋을 연중행사처럼 느껴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전혀 즐길 수도 없는 그런 달이다.  
그래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도 없지만 한편 잘 마무리하고 지나가고 싶은 달이다.
이OO 주임
올해는 연말결산에 고객사 원가 비용의 판관비 재분류 및 K-GAAP 전환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의 실력이 향상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OO 주임
1월부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2달이 지나버렸다.  솔직히 매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하루가 끝나고, 오전에 있었던 일도 예전 일로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머릿속에서 뒤섞여버린 것 같다.  남아있는 시간들도 별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OO 팀장
법인 결산 2개월 전부터 잔액명세서를 만들면서 계정별로 정리되지 않은 사항은 있는지, 놓친 부분은 없는지... 고객사와 협의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확인 후 결정사항을 장부에 반영해둔다.  이런 선행작업으로 의외로 바쁜 시즌에 생각보다 시간이 절감되고 허둥 되지 않게 되며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최OO 선임
바쁜 시기를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노력이 절실히 느끼는 때이다.
이OO 선임
오랜만에 복귀하여 연말과 연초를 지내려니 걱정이 많았는데, 동료들의 많은 도움으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지나가고 있다.  모두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바쁜 일정 빨리 마무리하고 여유 있는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시즌을 보내면서 업무처리 방법 개선에 대한 고민, 지식과 경험의 성장,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 등 이 시즌에도 우리 동료들은 꾸준히 성장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대다수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가는 대다수의 사람이 흔적을 마음에 새기면서 가지는 않겠죠!

그래서 우리 TSP 동료들은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을 열정으로 보낸 모든 분들께~ 이번 봄!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봄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 선물로 드립니다! 


행운목 꽃은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올해 저희 사무실에는 큰 행운목과 3년 전에 꺽꽃이해서 심은 작은 행운목 두 그루가 그 어려운 행운목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3년전에 행운목이 크게 자라 천장에 닿아서 끝부분을 잘라 버리기 너무 아까워 화병에 담아두었는데 뿌리가 자라길래 화분에 심었는데 이렇게 기특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꽃대가 점점 올라오면서 당당하게 허리를 세우면서 꽃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행운목꽃은 미처 다 피기도 전 부터 향기가 납니다~


행운목 꽃은 참 신기하게 꽃잎을 닫았다 위 사진처럼 활짝 피는것을 반복하면서 이 정도의 꽃이 온 사무실에 향기를 가득 채웁니다.  행운목 꽃의 향기는 가히 천상의 향기랄까요~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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