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기 이름으로 쓰여진 책 한권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책한권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긴 하니까요
건너 아는 지인 언니가 열심히 3년간 읽고 쓰고를 반복하다가 책을 냈고, 흥행중이라고 들었어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잠을 쪼개며 그간 무수히 많은 책을 읽고 쓰고 했다는걸 간접적으로 알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저 같은 워킹맘이라는 것에서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요.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내이름으로 쓴 책 한권 이겠지만, 초석을 다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어요.
그런데 제가 최근 읽은 책에서 하고 싶으면 무조건 실행부터 하라, 실패하더라도 그 안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또 다시하면 된다는 내용의 책을 읽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지 뭐에요.
예를 들어
책한권 내고 싶으면 무조건 써보아라.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서툰영어라도 내뱉어라
책 속에서 이런 문장이 크게 와닿은거 보니, 저도 내면에 하고 싶은게 있고 꿈틀대고 있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매일 이런저런 핑계와 현실적인 문제들로 미룬게 생각나고요.
저에겐 운동도 그랬거든요. 회사다니고 애 둘 육아하며 따로 운동할 시간이 어딨어. 라고 제대로 운동하는걸 몇년을 미뤘죠. 그치만 어느날 마음먹고 시간을 쪼개서, 그리고 신랑과 의논해서 하니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그 이후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앞으로는 하고싶은게 있으면 계획에 힘쏟지 말고 우선 뭐든 움직여보자. 라는걸 모토로 살아가보려 해요.
저는 요즘 가장 하고 싶은게, 아니 솔직히 말하면 몇년 전부터지요.... 새해마다 다짐하던 영어 공부를 위해, 이번주에 영어회화책을 하나 골라 사보려고요.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틈날때마다 외워보려해요.
이번주 제가 준비하는 운동관련 대회가 있어서 시작을 다음주로 미루는것도 조금 제가 쓴 글과 안맞긴 하네요.
당장 사서, 당장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차근차근히 성향을 고쳐봐야겠어요.
영어회화책을 왜 외우냐고요?
이것도 최근에 읽은 책인,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라는 책 때문이긴합니다. 요즘 저는 제가 읽은 책들이 하라는대로 하고 살아가려 하고 있네요. 모든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하다가 안맞으면 후퇴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