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걸 하려 하기 보다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별다른 기술 없이도 세게를 제패한 유도선수

by 죠니야

옛날 유도선수 중 업어치기 기술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거의 모든 승리를 업어치기 기술로 얻어냈다. 그와 경기하는 상대 선수들도 모두 그가 업어치기를 할 것이라 알았다. 그래서 그 선수의 업어치기에 대비한 훈련을 엄청나게 많이 했고, 경기에 임해서는 업어치기를 당하지 않으려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그래도 그 선수는 항상 업어치기 기술로 이겼다. 그 선수는 상대가 알아도 당할 수밖에 없도록 업어치기 기술을 갈고 또 갈았던 것이다. 현란하고 다채로운 기술 없이 업어치기 하나 가지고 세계를 제패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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