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영 감독이 가르친 이기는 방법
싸움을 잘하려면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이 맞은 사람들이다. 맞아봐야만 어떻게 맞아야 덜 아프고 어떻게 때려야 더 아픈지 알게 된다. 또 맷집도 세지고 싸움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진다.
히딩크 감독이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쓰기 전 우리 대표팀은 유럽의 강팀들을 만나는 족족 참패를 했다. 오죽하면 히딩크 감독 별명을 오대영이라 했을까? 그런데 이렇게 맞아가면서 우리 대표팀은 강팀들을 만나면 어떻게 경기해야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차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1골을 먹으면 2골을 넣으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강팀들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져 갔다. 월드컵 4강은 바로 무수히 맞은 경험 참패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업적인 것이다.
무엇이든지 처음 하면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그 것도 처참하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의 경험에서 성공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성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박지성의 『멈추지 않는 도전』 읽고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