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일을 했든 옳지 못한일을 했든 보수가 같다면 누가 옳은일을 할까
28년 전 대통령 선거. 가장 유력했던 후보가 아들의 병역 문제로 낙마했다. 5년 후 선거에서도 그 후보는 아들 병역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또 낙마했다. 이후 어떤 선거에서든지 후보자와 그 자식의 병역 문제는 항상 공개와 관심 대상이 됐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 국방의 의무는 평등해야 한다. "는 정의가 실현된 것이다.
청렴하고 언행이 일치하는 생활 태도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있는 이00목사. 이분에게는 4명의 아들이 있다. 이 4명의 아들들은 모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다 만기 제대하였다. 아들들이 입대할 때마다. 이00목사는 " 우리 집이 다른 집 아들들에게 진 빚을 네가 갚을 때가 됐다 가서 열심히 복무해라! " 라고 당부했다. 꼭 이00목사 같은 저명 인사는 아니라도 이 땅의 아버지 대부분은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당장 우리 집만 하더라도 아들 3명이 모두 현역 그것도 가장 힘든 부대에서 복무하고 만기 제대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병역을 면탈했던 많은 사람들, 권력을 이용해 자식들에게 온갖 특혜를 받게 했던 권력자들, 진영 논리에 빠져 면탈과 특혜를 감싸주던 사람들. 그들은 다른 집 아들들에게 진 빚을 어떻게 갚으려고 했을까?
옳은 일을 했든 옳지 못한 일을 했든 보수가 똑같다면 누가 옳은 일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