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이런 지식인이 많아지게 하소서

by 죠니야

어떤 상황에서도 옳은 것을 옳다, 틀린 것을 틀리다고 얘기하는 사람. 진영에 따라 참과 거짓이 달라지는 사회에서도 참만 말하는 사람. 바른 말을 하기에 이쪽 저쪽에서 따돌림 받아 고독해질 수 밖에 없는 사람. 대중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들어야 할 말을 하는 사람. 객관성과 공정성을 생명처럼 여기고 언행에 객관성 공정성을 최후의 보루처럼 여기는 사람. 권력을 누가 잡든 일관성있게 같은 방향으로 비판하는 사람. 힘있는 자가 잘못하면 더 강하게 비판하고 약한자에게는 절대 폭력을 쓰지 않는 사람. 항상 자기 자신을 객관화시키고 똑 같은 기준으로 자기를 먼저 비판한 후에 남을 비판하는 사람.

사람들을 우리 편과 다른 편으로 나눠 다른 편을 악으로 생각하는 건 파시즘이다. 세상은 옳은 것 아니면 틀린 것, 아군 아니면 적군 두가지 밖에 없다는 흑백논리는 사유의 포기다.

( 학자이자 정치평론가 000씨의 이야기를 보고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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